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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재단 SCP VS 백룸 엔티티: 죽음의 배틀로얄
Author: romrom
Rating: 41/45
Created at: Mon Oct 07 2024
특수 격리 절차
SCP-1207-KO의 안정적인 격리를 위해, WoI 연구과 소속 SBytes.aic 는 SCP-1207-KO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웹사이트를 감시해야 한다. 만약 "SCP 재단", "SCP 개체", "SCP 능력자" 등이 언급되는 글이 발견될 경우 즉시 역정보 절차를 시행한다.
SCP-1207-KO의 안전한 확보를 위한 확보 작전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WoI 연구과의 모든 연구원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이내로 개체를 확보할 구상을 추진한다.
설명
SCP-1207-KO는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변칙적 지능구조이다. SCP-1207-KO는 한국 인터넷에서 출현하며, 주로 계정 생성이 가능하고 사용자간 대화 및 게시물 이용이 권장되는 커뮤니티에서 발견된다. SCP-1207-KO는 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각 커뮤니티나 웹사이트마다 그에 맞는 계정을 생성하는데 (이하 "SCP-1207-KO 계정"), 대부분의 계정은 생성 일자와 표기된 계정 생성 일자가 심각할 정도로 불일치하거나, 등록된 개인 정보에 심각한 모순이 존재한다.
모든 SCP-1207-KO 계정들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필요에 따라 일본어, 영어, 그리고 중국어 등을 미숙하게 구사하는 양상을 띈다. SCP-1207-KO 계정들은 주로 취미 및 서브컬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가상의 인물과 결부된 게시물등과 상호작용한다. 상호작용 도중 SCP-1207-KO는 매우 비성숙하며, 어떤 경우에는 반사회적인 태도로 대화에 임한다.
SCP-1207-KO의 변칙성은 SCP-1207-KO 계정들이 나누는 대화의 내용에 존재한다. SCP-1207-KO 계정들은 게시글에서 묘사된 특정한 현상, 물건, 혹은 인물을 SCP 재단이 격리 중인 개체, 재단 인원, 혹은 시설물 등과 비교하며 비하한다. SCP-1207-KO 계정들이 언급하는 문서는 다양한데, 보안인가 1등급의 비중요 변칙 물체부터 4등급 [데이터 말소] 박사의 [데이터 말소]1 까지 언급된 바 있다. 최근 20건의 사례에서 SCP-1207-KO는 재단 중요 인력의 개인정보 및 직책까지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변칙적 방법으로 습득된 정보로 보이지만 불분명하다.
SCP-1207-KO 계정들은 이러한 대화 패턴을 상대 계정이 대화를 포기하거나 패배를 선언할 때까지 지속한다. 만약 상호작용 중인 상태가 계정을 바꾸거나 대화를 중단할 경우, 계정 소유가의 기타 비연관 SNS와 커뮤니티에 가입해 상대 계정을 언급하며 언쟁을 결론지으려는 행동을 보인다.
상술한 특징은 SCP-1207-KO가 SCP 재단의 정보에 대해 해박하며, 데이터베이스가 갱신됨을 인지할 수 있고, 따라서 상당한 위협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발견 기록
SCP-1207-KO가 처음 발견된 것은 제3차 한반도내 변칙 대발생 사건을 계기로 진행된 전반적 미확보 변칙개체 조사에서였다. WoI 연구과는 한반도 내 인터넷 변칙성을 조사하던 도중 특기할 만한 네이버 블로그 글을 발견해 조사에 착수했다. SBytes.aic에 의하면 해당 블로그의 내용은 지극히 정상이었지만, 댓글에서 "SCP 재단", "SCP 최강", "SCP 괴물" 등의 키워드가 언급되는 등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이 존재했다. 이하는 당시 SBytes.aic가 발견했던 블로그 내용의 복사본이다.
콩콩이모네 옆집주방ㆍ요리 / 취미
이연복 셰프님 마파두부 레시피 알아보기
콩콩이모
2024.9.27 +이웃추가
안녕하세요! 콩콩이모예용~
요즘 날씨도 추운 가을! 신랑이 따끈한거 먹고싶다길래 바로 준비한 마파두부!
슬슬 레시피 보실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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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결과물부터! 열심히 요리하고 뒷배경까지 쏵!! 진짜 잘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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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파부터 썰어줍시다! 이걸 고추기름과 함께 볶아야 하니까 얇게 써는게 포인트예요!
그리고 마늘도 다지고, 같이 그릇에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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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펜도 올려서 달궈주세요~ 손끝에 열기가 은은하게 느껴질 정도면 OK! 고추기름 투하 후 대파랑 마늘 같이 볶아볶아~
적당히 볶고 나서는 썰어놓은 돼지고기 올리고, 그러다 두부와 함께 물 조금 부어주시면 됩니당~!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이 때 두반장을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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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포인트는 두반장을 풀 때 굴소스를 넣는건데요! 이연복 셰프님 왈 그렇게 하면 은은한 간장 맛이 우러나와 더 좋다고!!! 저도 그렇게 했습니당~
이후 간을 조금 보고 필요하다면 전분을 넣으시면 요리 끝입니다!
추운 날씨 다들 건강하게 지내세요!
댓글(6)
탐험대마왕︙
좋은 글이네요~ 저희 신랑도 엄청 좋아해요!
2024.9.27 ♡ 0
콩콩이모︙
감사합니다! 앞으로 정진하겠습니다^^ 행복!
2024.9.27 ♡ 0
탐험대마왕︙
아닙니다 제가 좋은 레시피 퍼가야지요 ㅋㅋㅋ
2024.9.27 ♡ 0
모든것에반박하는자︙
어쩌라고 너보다 SCP106이 더 요리 잘함 ㅋㅋ 니들은 106 뭔지도 모르지?? 설명해줌 SCP-106은은늙은인간과비슷하게생긴존재로,그모습은마치거의다썩어가는것처럼보인다.생김새는여러가지로변할수있지만,“부패”라는특성은어떤형태에서도발견된다.SCP-106은별로민첩하지않으며,며칠이고움직이지않은채먹이를기다리고있을수있다. 어차피 전문용어 때문에 빡대가리 새끼들 알아들어먹지도 못할듯ㅋㅋ 이새끼로말할거같으면 니들보다 음식이고 사람이고 존나 처먹어본 새끼임 마파두부 이딴거 걍 주머니차원에 담궈서 고기물렁물렁쭉쭉ㅋㅋ하게 하고 재료 미리 소분해서 썰어둔거 넣어서 볶으면 니 그 개좆같은 마파두부보다 백배는 맛있음 ㅋㅋ 그뿐임? 얘는 사람도 먹음… 존나 최강이다
이거 존나 중요하다. 사람을 먹는다. 그렇다면 사람 위장 속에 있던 음식물도 다 먹는다는 말인데 그러면 음식물을 요리해서 먹는 너희들과는 다르게 음식물ㅇ을 먹으니까 더 다양한 요리를 높은 경험으로 만들 수 있다는거임… 결론적으로 SCP재단106이더 요리잘하니까 깝치지마 딸피들아
2024.9.27 ♡ 0
탐험대마왕︙
(비밀 댓글입니다)
2024.9.27 ♡ 0
이후 재단 한국지역사령부 기지간 협업 조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이와 유사한 이상 징후가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하는 초도 조사 당시 WoI 연구과 인원들이 지역사령부 관할 기지 전체에 전송한 공지이다.
발생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내용:
댓글:
이러한 이상 징후가 발생한 인터넷 매체가 있다면 즉시 각 기지 연락관을 통해 연락 바람.
이상 징후 포착 2주 후, SCP-1207-KO에 영향받은 인터넷 매체가 대부분 보존되어 제21K기지에 전달되었다. 서우람 WoI 연구과장은 즉시 모든 SCP-1207-KO 계정의 인터넷 활동을 기록할 것을 지시했다. 이하는 당시 기록되었던 SCP-1207-KO 계정의 행보의 몇 가지 예시이다.
계기: SCP-1207-KO가 발생한 게시물은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이찬우 (17세, 남성) 이 작성한 인스타그램 포스트였다. 이찬우 군은 방과후 어문 동아리 활동을 위해 자신이 읽은 책의 독후감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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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 근처 도서관에 가서 ≪데미안≫을 읽었다. 요즘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들 하는데, 그런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라고 하길래 궁금해서 집어들어봤다.
이 책은 주인공 싱클레어가 신비롭고도 어른스러운 소년 데미안을 만나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여러 마법적, 신비주의적 상징을 통해 자기완성을 이루게 되는 이야기이다.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스승 겸 친구로서 등장하는데, 마치 자기가 어른인 듯 어떤 시련이 와도 앞서 대응하고 싱클레어에게 필요한 것을 알려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싱클레어가 김나지움에 있던 시절의 이야기와 가장 공감이 많이 된 것 같았다. 김나지움에서 싱클레어는 방탕한 생활에 빠져든다. 술을 마시고, 수업을 빠지고, 선생님들을 무시하면서 스스로 자신을 표출하던 싱클레어는 "베아트리체" 를 만난 후 갱생하게 된다. 난 모든 사람들이 한 번씩 겪는 반항기를 작가가 이런 식으로 묘사한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대부분의 청소년 성장— 그리고 사춘기 이야기를 하는 책은 왜인지 모르게 이런 고난을 그리 크게 보지 않는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보는 것이 극복에는 좋을지 몰라도, 실제로 힘들게 내가 누군지 알아왔던 내 자신에게는 그리 와닿지 않았다. 반면 ≪데미안≫은 우리가 방황하는 것을 극단적으로 늘려 표현한 것이 참 내가 겪어왔던 억울함과 맞는구나 싶었다.
나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할 생각이다. 나를 찾는 여행을 위해서 이정표삼아 읽기에 이상적인 책일 것이다.
beroba
오빠 요즘 왜 문학소년 됐어?
mi_chan
동아리 들어가서 책읽는중
beroba
오빠 힘내..ㅎ 힘들어보여
powerbal_normalization
이새끼는 아직도 SCP재단의 천세윤 박사조차 모르면서 데미안을읽내 ㅋㅋㅋㅋㅋㅋ 바로알려주마 천세윤 박사는 KRSE██-Site-21K제21K기지 무려 서울 █████████ ████ █ ████████2에 있는 21k기지에서 근무하는 박사다 이사람으로 말할것같으면 무려 SCP 재단 분석심리학부에서 근무하는데 분석심리학부란 융의 분석심리학에 기반해서 인간 무의식과 의식 정신체계와 텔레파시 등 다양한 초심리학적 변칙성에대응하는놈이다 이해함? ㅋ 이해도못하지? 그거 읽으면서 데미안이 사실 작가가 융 학파 심리치료사에게 정신분석받으면서 쓴 책인것도 모를거아님…
여하튼 천세윤이라는사람이 너보다 얼마나 대단하냐면 데미안에서 표현되는 그림자와 자신의 융합 그리고 텔레파시적, 싱크로니시티적 환상과 예언을 전부 경험하고 그걸 격리하는 사람이라는거다… 심지어 여기서격리하는 변칙개체중에서는 SCP4024라고고비사막에있는 웅덩이가있는데 여기 흘러들어간 사람들은 사실 전부 무의식적 원형, 아키타입이 되어 창작물에 나온다는거임… 우리 인간 직관의 우물이 여기에… 캬 쩐다
잘 알아둬라 천세윤제21K기지SCP재단
yunyunyun
얜 뭐냐?
결과: 분석심리학부장 천세윤 박사는 SCP-1207-KO와의 연관성을 부인하였다. 포스트는 삭제되었으며, 목격 인원들에게는 기억소거 처방이 이루어졌다.
발생 웹사이트: 유튜브
계기: SCP-1207-KO가 발생한 게시물은 미국의 소규모 유튜버인 ██████ 가 업로드한 영상이었다. 해당 유튜버가 영상을 올린지 5분 이후 SCP-1207-KO 계정이 활성화되어 댓글을 달았으며, 이후 2시간 동안 ██████의 팬들과 언쟁했다.
내용:
비디오 생략. 이는 유튜버 ██████이 총기 및 좀비 관련 콘텐츠가 추가된 샌드박스형 게임 "마인크래프트" 를 플레이하는 편집 영상으로, 게임 내 시간 기준 100일을 생존하는 내용이었다.
댓글 53개☰
@██████ 1 시간 전 (수정됨)
Zombies got so close to finishing my 100-day run, but I made it.
If you enjoyed my video, please subscribe and press the like button!
@scpbbukurumzangi 30분 전
Zombies scary, but no one know true scp god scp096 do you know scp096? its good scp096 can saw you face to 반쪽 you fucking low, no know scp0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its gods fight scp096 you must know do you know? if zomvies are maxim, 096 is top. look at its face and it will kill you do you know?
이후 댓글 13개 생략. 대부분 해당 유튜버의 팬과 SCP-1207-KO 계정 사이의 언쟁이었음.
결론: SCP-1207-KO 계정의 어눌한 영어 회화 실력 덕분에 민간 정보 유출이 적었으며, 기억소거 조치는 댓글을 열람한 모든 유저에게 인식재해성 기억소거제를 전송함으로서 해결되었다.
발생 웹사이트: 골목길
계기: SCP-1207-KO가 발생한 게시물은 WoI-1972 ("뒷골목") 의 애니만화골에 존재하는 상태였다. 해당 게시물은 인기 일본 액션 만화인 "주술회전" 의 캐릭터에 관한 정보를 질문하는 글이었다.
내용:
[뒷골목]
[애니만화골] 주술회전 처음 보는데 질문 좀 해도 됨?
고죠 사토루 밈 보다가 궁금해서 주술회전 보기 시작함
애니로 보는 중이고 고죠랑 죠고랑 싸우는 파트 왔는데 무량공처 «< 이거 정확히 뭐임
고죠 생득술식이 무한이고 어쩌구 하는데 설명 봐도 이해를 못하겠음
댓글(15)
울마누라마요 (01929)
대충 무한이라는 개념 자체를 공간에 만든다고 생각하면 됨. 무량공처는 무한을 머릿속에 넣어서 상대 스턴거는거고 ㅇㅇ
████/██/██
인퀴리 (78199)
나무위키 뒤져봐
████/██/██
**아응아아앙 [작성자]**🟢
거기 설명 존나 복잡하던데
████/██/██
훗투커여🟢
ㅋㅋㅋㅋㅋ 고죠 사토루 뭔지는 알고 있냐? 그새끼 어차피 scp682한테 따잇임 ㅋㅋㅋ 너네는어차피제19기지 가지도못하지? scp682는다르다 ㄹㅇ루…. scp682로 말할 것 같으면 초재생능력을 지닌 도마뱀 ㅎ여태의 생물인데 어떤 상황이 와도 적응함 SCP 재단 실험 기록만 봐도 현실조정, 개념재해, 물리력, 기적학, 이 모든 것에 전부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최강의 생물이다… 한번은scp재단이 무려 지시를뭐든지일부수행가능한현실조정자자scp2599와대결시켰는데 현조정다씹고 이김… 그런 682가고죠사토루랑 싸운다? 고죠사토루는 걍 개처바름 좆같이복잡한 무량공처, 창과 혁, 전부 걍 씹고 돌격한다 무량공처로인지능력을낮춰보지만? ㅋㅋ 682는 바로 적응해서 튕겨내고 영역전개 부숨 ㄹㅇ 개쩐다 와 존나 걍 쎔… 그러니까깝치치마라씹새끼드라682황이 다 정상화할거니까
████/██/██
**아응아아앙 [작성자]**🟢
이건 도대체 뭔 템플스테이냐?
████/██/██
댓글 더보기(클릭)
결론: 개체의 신빙성 없는 문체와 골목길이 초상 온라인 커뮤니티라는 점에 의거해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이상의 SCP-1207-KO 계정은 5시간 후 운영자에 의해 차단되었다.
이상의 사례 외에도 250건 이상의 사례가 존재했으며, 확인 후 재단은 SBytes.aic를 이용한 역정보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발생되는 모든 사례는 RAISA 아카이브에 기록 중이다.
부록 1 : 침투 기록
2024년 10월 4일 새벽 3시 34분, 잠입 활동 중이던 WoI 연구과 소속 WoI-1972 ("뒷골목") 계정이 SCP-1207-KO 계정의 언쟁 대상이 되는 일이 발생했다. 재단 소속 인터넷 계정이 SCP-1207-KO의 언쟁 대상이 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SByte.aic는 자체적으로 판단해 해당 계정을 삭제했다. 이는 해당 계정이 소유자로 해석될 인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거해 SCP-1207-KO가 대화 패턴을 중단할 것이라는 추측에서 시작되어, 개체가 재단 계정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과 추가적인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후 2024년 10월 4일 오후 2시 21분, 제21K기지 SCiPNET 업무 게시판에 다수의 미확인 계정이 생성되었다. 이들은 동시다발적으로 업무 제안 게시판에 하나의 동일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이하와 같다.
SCiPNET21K » 직원 게시판 » 업무 제안 게시판
제목: SBytes.aic의 관리자 심시영 선임연구원은 나와라
건의 일자: 2024/10/4 14:21
건의자 이름: 재단최강연구원 (ten.pics|k12tsebnoitadnuof#ten.pics|k12tsebnoitadnuof)
건의 내용:
븅신같이 aic 풀고 반박하니까 쫄튀한 심시영 선임연구원은 당장 건의 게시판 댓글창으로 나와라
2024년 어제 오후 1시 너가 관리하는 aic가 소유한 계정 중 하나인 부마로볼따구 가 골목길 뒷골목 창작소설골에서 적힌 오네쇼타 로판소설 댓글창에다 존내잘썼네 ㅋㅋ 괴롭히는 씬 조금만 더 넣자 라고 쓴 것을 내가 포착했다
그래서 사람이 가장 감성적인 시간 새벽 3시에 너가 빠는 그 커플링보다 scp105가 얼마나 더 고우시고 강력하며 개쩌는지 설명하려고 할 때 너는 계정을 삭제하고 도망쳤다
지금 당장 제안 게시판 댓글장으로 처튀어나와라 줘패버리게
이와 같이, 당시 계정의 조작자였던 심시영 연구원이 계정의 실소유자로 인식되었으며, 그로 인하여 WoI 연구과 인원들이 즉시 긴급 소집되었다. 몇 차례의 논의 이후 심시영 연구원이 개체와 협상을 시도하는 방안이 제안되었다. 심시영 연구원은 즉시 승낙했으며, 제21K기지 SCiPNET 데이터베이스는 비상 상황을 대비해 전 기지 데이터베이스와의 실시간 연동, 데이터베이스 공유 기능 등을 차단했다.
심시영 연구원은 업무 외 시간 도중 부적절한 요주의 웹사이트 위장계정 사용으로 징계받을 예정이었으나, SCP-1207-KO와의 협상 절차를 고려해 징계 일정은 보류되었다.
이하는 당시 제안 게시판 댓글창에서 진행된 면담 기록이다.
SCiPNET21K » 직원 게시판 » 업무 제안 게시판
심시영 선임연구원
요청한대로 게시판 댓글창까지 왔습니다. 뭘 원하는겁니까?
재단최강연구원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있다가 쫄튀한 놈 얼굴이나 한 번 보고 싶었다 왜
심시영 선임연구원
이런 일을 해서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죠?
재단최강연구원
어차피 넌 모를걸? 너보다 scp173이더일잘할듯 ㅋㅋ scp173이뭔지는아냐? scp173은무려움직이는조각상이다… 너가 눈을 감거나 얘를 안보면 지혼자서 막 춘잣 해서 가까이다가옴 그리고 갑자기 존나빠르게목따버림 ㄷㄷㄷㄷ 개쩔지? 그런데얘가이속도로 움직일수있으면 일도 존나잘하지않겠냐? 사무업무 주고 어디 컨테이너같은데다가 박아두면 갑자기 막 타타타타탁 하면서 키보드모가지꺾어서완료하는거지… 심지어 문서 맞춤법도 다마즘 와 개쩐다 그런데 그런 173보다너가일을잘해? 어디서scp재단에서감ㄴ히일하냐?
너 문서에 쓴 격리절차 보니까 개못썼더만 ㅋㅋ AO-19122-KO 격리문서 초안 보니까 걔를 뭐 표준 디지털 개체 격리 단위에 넣자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되겠냐? 삽입하면 무조건 이미지 박스 주변을 변화시키는 사진을 상자모양 디지털 격리 단위에 넣으면 일 잘도돌아가겠다ㅋㅋ 격리장치 다 터지고 말지 그런것도고려못하면서 컴터는어케쓰냐?
심시영 선임연구원
대답하지 않는다면 퇴역 절차를 진행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재단최강연구원
하겠냐 병신아
이후 몇 차례의 면담 시도가 더 있었지만 전부 실패했다. SCP-1207-KO는 이후 재단 데이터베이스에서도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대상이 생성한 미확인 계정들은 변칙적 원인을 통해 관리자 권한으로도 삭제가 불가능한 데이터로 변질되어 있었다. 개체는 변칙적인 수단을 통해 전 기지 인트라넷에 퍼진 상태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지역사령부는 현재까지도 SCP-1207-KO 계정의 감시를 더욱 엄격하게 하는 것을 제외한 보안 수단을 찾지 못 하였다.
부록 2 : 심시영 선임연구원의 제안서
2024년 10월 12일, 심시영 선임연구원은 제21K기지 행정부에 이하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SCP-1207-KO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지난 SCP-1207-KO 침투 사건 이후, 저희 재단 데이터베이스가 한동안 개판이 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때 확인한 사실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SCiPNET 를 제외한 다른 커뮤니티에서 SCP-1207-KO가 활동하는 비율이 현저히 줄었다는 것입니다. 평소 행동 패턴에 따르면 SCP-1207-KO는 타 웹사이트에서 활동하며 장막 정책을 적극적으로 위반하는 것이 정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한 주간 보인 행동 패턴에 의하면 SCP-1207-KO는 SCiPNET 내부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도, 평소에 계정을 생성했던 웹사이트에서는 전혀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제안서에 SCP-1207-KO의 활동량 그래프를 첨부해놨습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난달 그래프와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의 하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AO-19122-KO 관련 안건입니다. AO-19122-KO는 일반적으로 이미지 박스에 삽입할 경우 그 박스를 불타오르는 듯한 형상으로 바꾸는 디지털 이미지 파일입니다. 지난번 침투 사건 당시 SCP-1207-KO가 이야기한 것이 있습니다. 표준 디지털 개체 격리 단위에 AO-19122-KO를 투입할 경우 변칙성 자체에 의한 격리 파기가 벌어질 수 있다고요. 그 말이 맞았습니다. AO-19122-KO를 표준 격리 단위에 투입하니 순식간에 단위 자체가 불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SCP-1207-KO가 한 말 기억하십니까? 단위의 모습이 상자를 닮았으니 표준 격리 단위에 투입할 경우 구조물이 변칙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했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SCP-1207-KO는 재단이 격리 중인 모든 개체의 변칙성, 그 영향, 그리고 심지어 몇 가지 임의적인 조건에서 어찌 반응할 지를 알고 있으며, 그것에 대한 대답을 쉽게 이끌어낼 수 있는— 즉 개체가 흥미로워하는 관심사가 대단히 명확한 디지털 지능구조입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SCP-1207-KO는 심각한 장막 위협입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재단은 사실상 저희의 모든 보고서를 꿰뚫고 있으며, 밝혀지지 않은 변칙적 특성까지 추론 가능한 생성형 ai가 생겼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SCP-1207-KO를 격리하는 겸, 대상을 활용해 보고서 작성과 격리 절차 작성, 그리고 이론 예측을 보조하는 안을 제안합니다. 이 제안은 아래의 세 가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SCiPNET 구조에 SCP-1207-KO를 유도할 게시판을 하나 제작합니다. Vs놀이 게시판이던 보고서 게시판이던 아니면 최강재단 게시판이던, 어떠한 이름이던 SCP-1207-KO를 유도할만한 무언가로 제작합니다. 그곳에 재단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게시물을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두 번째, 게시판에 올라간 게시물을 통해 SCP-1207-KO가 보고서와 격리 절차 등을 첨삭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WoI 연구과의 분석 결과, SCP-1207-KO는 일반적으로 과격한 어조의 유머와 취미, 서브컬쳐 관련 주제를 선호합니다. 또한, 어떠한 주제의 능력이나 우위에 대해 질문하는 것도 선호합니다. 그렇기에, 보고서 첨삭을 유도하기 위해 그러한 어투와 주제를 엮어 보고서 내용을 질문하는겁니다.
세 번째, 그렇게 제안한 글에 달린 댓글을 전부 보존 후 저장합니다. 이후 격리 절차 개선, 보고서 첨삭, 그리고 실험 전 제안서 작성을 위해 이용합니다.
또한, 이러한 형식으로 하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생성함으로서 SCP-1207-KO의 장막 외부 활동까지 억제하는 효능도 있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 심시영 선임연구원
이강수 이사관의 검토 이후, 제안서는 승인되었다. 제안서에 언급된 커뮤니티형 격리 구획에 관해서 몇 주간의 시범 운영 기간이 있을 예정이다.
부록 3 : 격리 시도
제안의 구현을 위해 SCiPNET 내부에 "문서 첨삭 게시판" 이 생성되었다. 이후 시범 운영을 목표로 WoI 연구과 인원들이 일부 투입되어 SCiPNET 내 존재하는 SCP-1207-KO 유도를 위한 게시물을 작성하였다. 이하는 당시 투고되었던 게시물의 일부이다.
SCiPNET07K » 직원 게시판 » 문서 첨삭 게시판
제목: 초도격리반 보조연구원들한테 격리절차 설계시켰더니 이렇게 나왔는데 좋은건가요 ㅠㅠㅠㅠㅠ
게시 일자: 2024/10/6 16:15
게시자 이름: 이시욱 (ten.pics|k70kueesowt#ten.pics|k70kueesowt)
게시 내용: 어제 해외 세미나 급하게 나가야 했어서 초도격리절차 설계 연구원들한테 맡겼거든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보니까 획기적 격리 절차 설계로 기지 격리이사관보님한테 상장 받은 거 있죠…
요즘 논문 써야 해서 시상식 나가는것도 귀찮고 딱히 상 받을 목적은 아니었는데…
이거 좋은건가요?
평가좀요 ㅠㅠ
첨부: 반기적학적_개체와_주변_신성개체의_기적학적_반발응용.pdf
재단최강연구원
븅신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적학의기본도모르는구나 내가 바로잡아주마 너가지금 가지고 기만질하려고하는 AO-12910과 AO-48192는 서로 일어나는 기적학적 반발을 지들끼리 상쇄하는 새끼들이다 너 반발은 뭔지 아냐? 어차피 겨우 █████대학교 졸업해서 ██████ 아이비 ██석사 프로그램 하다 환경변칙개체발견해서재단으로채용된새끼가 이해할수있을리가 없지 ㅋㅋㅋ 잘봐라 반발을 지들끼리 상쇄하긴 하지만 너가 옹ㄹ인 올린 pdf보면 격리실 구조가 개빡대가리같이되어있어서 각개체가일으키는 상징학적파동을 좁은 공간이 막고 있다
어차피 권력도 재산도 없는것같은데 격리실 넓힐 생각도 못 하겠지? 내생각에는너보다scp184가더낳은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184뭔지는아냐?SCP-184는높이10cm(4인치),너비10cm(4인치)의십이면체형태를띈작고매끄러운금속성의물체이다.개체의각면의중앙에는원형의구멍이있고,각꼭짓점에는작은구체가붙어있다.SCP-184는황동과유사한수준의강도와강한자성을가지는알수없는합금으로만들어져있다.,.SCP재단에서격리중인변칙물체로무려자기주변공간을넓힌다… 너같이 존나병신같은실수해서 격리절차조지는놈보다 능력낳은거임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비고: 이시욱 연구원은 초도격리부에 격리실 확장을 요청했으며, 시설부 관할 하에 진행된 실험을 통해 개체간 상호 격리 절차의 부산물 생성률이 40% 이상 감소했음을 확인하였다. 이시욱 연구원의 연구팀은 전원 이달의 우수직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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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네가 좋아하는 기지 얘 하나면 다 이김
게시 일자: 2024/10/6 16:15
게시자 이름: 하헌경 (ten.pics|k12gnoygdloah#ten.pics|k12gnoygdloah)
게시 내용:
「스트레스」
스트레스란 심리학적으로 정의할 때 개인이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인지하는 자극에 대한 자기 자신의 반응임
심리상담의 영역인 일상적 스트레스와 자신이 대비할 수 없는 재앙적 상황에서 나오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발을 들인 모든 인원들은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뇌에 블루스크린이 와서 폐인이 되어 버림
제21K기지도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서 직원 정신건강 종합 증진 대책을 실행하고 있지만 실제 효과는 그러지 못함…
그래서 직장 스트레스랑 맞서서 싸울 자신이 있냐?
재단이 쓰레기인 이유
진짜 업무의 시작이다…
첨부: 21k_기지_직원심리증진정책.pdf
재단최강연구원
응 아니야 재단이 이김 21k기지는 연구기지인특성생 지금 직원 휴게시간이랍시고 몇몇 직책에게는 단체 휴식시간과 다르게 밤중에 휴게시간을더주고있음 물론 하는업무에따라 스케쥴이다른것은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실제로 직원들의 휴식시간이서로 맞지 않음으로서 심야에추가휴게시간을받는인원들은 소외되는건어쩔수없는사실임 ㅇㅇㅇㅇㅇ 그러니까팩트는 재단은이미 그런 휴게시간밸런스를 해결함으로서 정상화하고 직원간관계를증진함으로서 간접적으로스트레스의원인을제거할수있음 21k내직원중에 28%가야간에추가휴식시간을받는대신 아침에동시휴게시간을스킵하는경향이있는데 그것만제거하면된다는거임 너누군데재단내려치냐시발GOC첩임?자이단와와타시가마모루
제목: SCP-1207-KO «< 이새끼 최강이면 개추좀
게시 일자: 2024/10/6 16:15
게시자 이름: 심시영 (ten.pics|k12gnoeyispeed#ten.pics|k12gnoeyispeed)
게시 내용:
비고: 제21K기지 행정부는 야간 시간 정책을 실험적으로 폐지하자, 실제 휴게 시간은 소폭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관 관계 설문에서 "원활하다" 의 비율이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수정책을 이후 "기지 내 직원 교류 시간" 으로 편입해, 일종의 직원간 상호작용 시간의 용도로 복지 차원에서 실행하는 안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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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1207-KO가 최강인 이유…
재단 시스템 씹고 새로운 게시판을 만들어냄
언제나 원한다면 격리 파기도 할 수 있음
인터넷 다수 침투 가능함
도대체 이새끼 SCP 재단에 격리된 이유가 뭐임?
재단이 지는게 정상 아님?
첨부: scp1207ko_censored.pdf
재단최강연구원
개같은소리하고있네 재단이 scp1207ko이기는건당연한상식이다 우선 scp재단스펙부터… 인터넷대응변칙분과인WoI연구과가지고있음, 인터넷전자생명체SCP개체들다수격리함, 연혁존나긴대초상기관임, 그런데 scp1207ko? 이새끼는걍쨉도안된다…걍인터넷상존재하는변칙적지능구조임 ㅇㅇ 그게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븅신새끼 심지어 재단이딸깍해서 게시판만들면 거기들어붙어서 영구격리됨… 캬 역시 재단이야 그러니까 니네 집 드가서 줘패기전에 조용히있엏라 재단이무조건이기니까심시영이시발새끼야
비고: SCP-1207-KO를 대상으로 하는 격리 절차는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체를 이용한 문서 첨삭, 격리 절차 개선을 통해 소규모지만 전반적으로 업무 프로세스가 개선됐으며, 직원 설문 조사 결과 SCP-1207-KO를 이용한 첨삭책이 효율적이라는 답변이 다수 존재했다.
개정된 격리 절차는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SCP-1207-KO를 자극하는 인트라넷 글 작성이 난해할 경우 WoI 연구과 인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부록 4: 공식 면담
신규 특수 격리 절차 시행 1주 후, 서우람 WoI 연구과장은 SCP-1207-KO의 처우 및 격리 절차에 대한 공개적 항의 절차를 진행했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으로, 부서 인원 대다수는 참여하지 않았음을 기록한다.
서론: 공개적 항의 절차를 위해, 서우람 학과장은 오후 1시, 점심 교류시간3, 이강수 이사관 사무실에 진입했다. 이강수 이사관은 면담 이후 이하의 기록을 문서에 첨부하길 요청했다.
[영상 시작]
문 열리는 소리.
서우람 학과장: 거 계십니까?
이강수 이사관: 오, 왔구만.
이강수 이사관은 책상에 앉아 행정 업무를 보고 있다. 종이에 덮혀 책상 겉면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서우람 학과장: 이거.
서우람 학과장이 심시영 연구원의 제안서를 이강수 이사관의 책상에 올려놓는다. 그 후, 이강수 이사관과 눈을 마주친다.
서우람 학과장: 이거, 물어보러 왔습니다.
이강수 이사관: 그래. 지난번에 뭐, 면담 신청, 그거 했었었지. 기억난다네.
서우람 학과장: 아니, 진짜로. 이게 말이—
이강수 이사관: 일단 앉지.
서우람 학과장: 네?
이강수 이사관이 일어나 책상 옆에 있는 작은 테이블체어를 끌어온다. 서우람 학과장은 가만히 있는다.
이강수 이사관: 앉고 말하게나. 편하게.
서우람 이사관이 의자에 앉는다. 얼굴을 찌뿌린다.
서우람 학과장: 아니, 그래요. 이제. 아니, 하, 진짜 말이 안 나오네.
침묵.
서우람 학과장: 아니, 이게 말이 되냐고요!? 무슨… 재단 데이터베이스 내부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구성해요? 그리고 거기서 나온 변칙개체로 뭐, 무슨 챗 지피티마냥 격리 절차를 대리 작성한다는겁니까? 변칙개체 응용에도 정도가 있지! 이건 그냥 보안 위반입니다, 보안 위반! 행동 강령 위반이라고요!
이강수 이사관: 물도 좀 마시고. 너무 급해.
서우람 학과장이 말을 멈추고 이강수 이사관을 바라본다. 이강수 이사관이 테이블 아래에서 종이컵을 꺼내 물을 따른다. 서우람 학과장에게 건내지만 서우람 학과장은 물컵을 들어 보더니, 한 번에 마신다.
서우람 학과장: 이제 말해도 되겠습니까?
이강수 이사관: 그래.
서우람 학과장: (한숨)
서우람 학과장: 격리 절차고 뭐고 다 좋다 이건데, 이건 좀 아니잖아요. 진짜로. 변칙개체를 저렇게 쉽게 돌아다니게 해주는 절차는 진심으로 그 간첩 고양이 말고는 본 적이 없습니다. 저 놈이 만약 자기가 먹은 데이터를 어디 보내고 있다면 어쩔겁니까? 아니면 사실 스스로를 구성하고 있는 신격독립체라면? 어쩌면 부서진 신의 교단이 말하는 그놈의 WAN인지 뭔지일수도 있는거잖아요? 근본적으로 이건 기밀 조직, 아니, 조직으로서의 그런 것에, 예—, 위반이라는 말입니다.
서우람 학과장: 아님 제가 뭐, 솔직히 말하시기를 원하신다면. 직원들 기강이 헤이해지는것도 마찬가지로 제 불만사항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지 데이터베이스를 돌아다니는 전자개체를 냅두고 그 놈이랑 같이 커뮤니티 놀이나 하고 있는게 말이 안 된다고요. 그냥 어디 샌드박스 머신에나 가둬놓고 구조체 찢어놓지.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꼴이잖아요, 이건.
침묵. 학과장 한숨.
서우람 학과장: 이해가 가시는지요.
이강수 이사관: 뭐, 좋은 비유였다네.
이강수 이사관: 있잖나, 나도 처음에는 그랬었는데, 마음을 바꿨다네.
서우람 학과장: 네?
이강수 이사관: 좀 이상한 제안이긴 했지만… 심 연구원이었던가? 그런데 하나 더 말하자면, 나는 일단 성과를 제일 중시하는 인간이기도 하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겠네. 그리고 음, 이 응용 프로젝트의 성과는 참.
서우람 학과장: 대단했죠.
이강수 이사관: 그래. 대단했지. 솔직히 말하자면, 재단의 데이터베이스 전체를 학습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징집병aic 를 만드는 것에 쓰이는 비용은 무지막지하니 말일세. 거기다가, 자체적으로 변칙성을 활용해 추론까지. 심지어 주변 환경까지 인지하고 고려하고 있어. SCP-1207-KO는 사실상 우리에게 그 천문학적 비용을 스킵한 인공지능징집병 하나를 공짜로 던져준 것과도 다름없고.
이강수 이사관: 직원 효율도 마찬가지. 실제로 상당수의 직원이 문서 업무에 수월함을 표했다네. 그리고 어차피 안 쓸 직원들은 자기 나름대로 안 쓰기도 하고. 거기다가, SCP-1207-KO는 실제로 재단 데이터베이스에 집중하느라 장막 유출을 사실상 그만둔 상태야.
이강수 이사관: 기타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이제는 사실상 없는 수준이지. 현행 격리 절차가 유지된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 지 한 번 상상해보게. 자네의 걱정과는 달리 보안 위협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그리고 애초에 이 개체는 고립된 기기에 가두지도 못 하는 개체라는걸 고려해보게나.
서우람 학과장: 그래서 결론은, 이거 폐지 못 한다, 이 얘깁니까?
이강수 이사관: 그렇지. 이 프로젝트에서 저걸 전부 뒤엎을 단점이 발견되지 않는 한.
서우람 학과장: 잠시만요. 애초에 보안 위협이라는게 그런 말이 아니잖습니까. 제 말은—
이강수 이사관의 핸드폰이 울린다. 오후 1시 20분 타이머이다.
이강수 이사관: 시간이 지났군.
서우람 학과장: 시간이요?
이강수 이사관: 직원 교류 시간. 자네도 그걸 보고 여기 온 것 아니었나? 난 그런 줄 알았는데 말일세.
서우람 학과장: 직원 교류 시간이라니요? 그게 도대체 뭡니까?
이강수 이사관: 아, 자네 그거 못 들었나? SCP-1207-KO 응용 격리에서 나온 제안인데.
서우람 학과장의 동공이 커진다. 학과장이 숨을 가쁘게 쉰다.
서우람 학과장: 무, 무슨.
이강수 이사관: 그, 있잖나. 직원 야간 휴게 시간 폐지하고 나온 시간 말이네. 그거 SCP-1207-KO가 제안한 안건이거든.
서우람 학과장: 말도 안 돼. 말, 말도—
이강수 이사관: 몰랐나보군. 직원 야간 휴게 시간 폐지까지만 알았나?
이강수 이사관: 아무튼 시간 다 됐다네. 나가서 일 봐야지. 난 실험 참관하러 가야 하니까, 알아서 문 닫고 나오게나.
서우람 학과장: 잠깐! 잠깐만요! 이사관님! 이사관님!
이강수 이사관이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간다. 서우람 학과장은 자리에 그대로 서서 사무실을 나간 이강수 이사관을 바라본다. 이강수 이사관의 모습이 복도 끝으로 나아감에 따라 점차 흐려진다.
침묵.
서우람 학과장이 의자를 제자리에 옮겨놓다가, 손을 놓더니 하늘을 바라보며 주먹을 쥐고 얼굴을 찡그린다.
서우람 학과장: 아오 씨… 내가… 내가 뭘….
서우람 학과장이 바닥에 놓인 의자를 바라보다, 차려는 시늉을 하더니 다시 원래 자세대로 선다.
서우람 학과장이 조심스럽게 사무실 문을 닫는다.
서우람 학과장: (격렬한 비명)
서우람 학과장이 의자를 찬다. 의자가 바닥을 나뒹군다.
[영상 종료]
서우람 학과장은 아직까지 반대 제안을 철회하지 않았다.
— end of file —
재단최강연구원
팩트는어차피SCP재단이개쩐다는거임… 어떤보한위협을당하던 아니면 혼돈의반란카오스들의폭탄투하를당하던 사반백만년동안당하던 인류의구원자 로서는 언제나 최전선에서 그림자를몰아내고 위협을 막아낸다는거다… 캬 개쩐다 이 글 쓴놈들 읽는놈들 니들은 SCP재단이뭔지도모르지? ㅋㅋ 내가 설명해준다 SCP재단은 바로 장막정책에 따라 숨기기로 한 초상성을상대로 인류를 보호하는개쩌는최강집단이다… 아주그냥… 느그몸뚱아리우드득빠드득웅우ㅜㅏ우ㅜ우웅마우미미지지ㅣ잊잊짖이지이잉ㅇ잉하면 쫙쫙들려서처먹는 괴물딱지들을전부확격보하는 초초초초초초초ㅗㅗ최강집단이다이거임… 언제나 어떤짓을하던 재단이 지켜볼거니까 절대장막정책위반하지마라 재단행동강력확보격리보호 재단행동강력확보격리보호 재단행동강력확보격리보호 재단행동강력확보격리보호 기억해라 재단행동강력확보격리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