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006 : 너무 무시무시한

Information

《로봇 몬스터》의 한 장면
(웨이드 윌리엄스 제공)

Name: 너무 무시무시한
Author: MGPedersen
Rating: 34/34
Created at: Sun Apr 20 2014
일련번호: SCP-2006
등급: 케테르

특수 격리 절차

SCP-2006은 제118기지 기밀(氣密) 격리실 내에 격리한다. SCP-2006은 그 형태가 바뀔 때마다 지속적으로 감시되며 그 즉시 기록된다. SCP-2006에 접근하는 모든 인원은 공포와 놀람을 연기하는 법을 배우는 강좌에 등록해야한다.

매달마다, SCP-2006에게 최소한 한 번 공포스러운 요소가 들어있는 새로운 질 낮은 공포 영화나 공상 과학 영화를 보여준다. SCP-2006과의 모든 상호작용에서 SCP-2006으로 하여금 자신이 한 일이 사람들에게 극한의 공포를 준 것으로 믿게끔 만든다.

설명

SCP-2006은 휴면 상태일 때 지름이 대략 50 센티미터인 변칙적인 구형 개체이다. SCP-2006의 궁극적인 목적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무서움과/이나 공포감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시키기 위해, SCP-2006은 자신의 모양, 크기, 체적, 밀도, 화학 구조, 그리고 목소리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SCP-2006에게 손상을 입힐 방법은 없다. 대상의 변형 능력의 한계는 알 수 없으며, 현재 한계가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현재, SCP-2006은 자신이 본 다양한 공포 영화 및 공상 과학 영화에 나오는 다양한 요소와 악당들의 모습으로 바꾸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SCP-2006이 취하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1953년 영화 《로봇 몬스터》에 나오는 "로-맨"이다.

SCP-2006은 자신이 말을 할 수 없는 개체로 바뀔 때에도 말을 할 수 있다. SCP-2006은 보통 자신과 접촉하러 오는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거나 공포를 느끼게 하려하지만, 일단 그렇게 한 뒤에는 그 사람에게 상냥해지며 친근하게 대한다. 이에 대한 숨겨진 의도가 무엇인지는 현재 알려져 있지 않다.

SCP-2006은 계속해서 자신의 목표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무섭게 하는 것이라 주장하지만, SCP-2006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무서움을 느끼는 것이 뭔지에 대한 판단력이 떨어져, 자신의 목표를 달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려 한다. 이러한 인지능력 부족은 인간의 감정에 대한 인지능력에서도 마찬가지로, SCP-2006은 인간이 분명하게 구분할 정도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구분해내지 못한다.

면담자: 루에프Louef 박사
면담대상: SCP-2006

(루에프 박사가 방에 들어섬. SCP-2006이 문 가까이에 웅크린 것이 보여짐. SCP-2006은 "로-맨" 형태를 취함.)

(SCP-2006이 웅크린 자세에서 일어나 허공에 팔을 휘두름.)

SCP-2006: 나에게서 공포를 느껴라. 나는야 존나 무서운 로-맨 님이시다! 공포에 몸부림쳐라아아아아!

(루에프 박사가 비명을 지르며, 두쪽으로 비틀거리고 자신의 손을 들어 방어 자세를 취함.)

루에프 박사: 로-맨 님 제발! 절 해, 해치지 말아주세요!

SCP-2006: (웃으며) 하하! 나야 나, 박사! 꽤 잘 놀래켰어, 안 그래?

루에프 박사: SCP-2006? ㅇ-오 다행이야, 너 진짜 잘 놀래켰어. 하마터면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니깐.

SCP-2006: 그게 내가 하는 일이잖아, 박사! 하하…워!

(루에프 박사가 다시 뒷걸음질 침.)

SCP-2006: 헤헤… 아직 잘 먹히네. 근데, 이번엔 뭘 물으러 온거야 박사?

루에프 박사: 그, 그래. 내, 내가 묻고 싶은 건…. 왜 다른 사람들을 무섭게 해야 할 필요를 느끼는 거지?

SCP-2006: 질문을 이해 못하겠는걸.

루에프 박사: 내 말은, 왜 사람들을 겁주려 하는 거야?

SCP-2006: 아! 그건 간단해. 그냥 재밌으니깐 사람들을 겁주는 거지. 또, 너도 알듯이, 그게 내가 하는 일이기도 하고 말이야. 네가 박사일을 하는 것처럼, 나도 겁주는 일을 하는 거야. 나는 그 분야에선 최고거든! 나보다 더 겁주는 거 잘하는 놈 있음 나와보라 그래.

루에프 박사: 역시 너 다워. 그럼 난 나가볼게.

SCP-2006: 다음에 다시 오라구! 다음엔 내가 진짜로 무서운 걸 보여줄게. 근데 말이야… 난 네 영혼을 먹을꺼야아아아아!

루에프 박사: 날 여기서 내보내 줘! 무서워 죽을거 같다고!

부록

제118기지 이사관이 SCP-2006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공문을 올림:

저는 SCP-2006과 관련된 몇몇 태만한 행동에 대한 보고를 받아왔습니다. 많은 인원들이 SCP-2006이 새 영화를 보거나 사람들을 겁주는 것을 감시하는 동안 대상을 보고 비웃는다고 들었습니다. 몇몇 인원들은 왜 SCP-2006이 케테르 개체로 분류된 건지 물어옵니다.

저는 여기서 대상이 겉으로 보기에 아무리 무해하다고 해도, 케테르 개체는 케테르 개체라는 것을 당신들에게 상기시키려 합니다. 네, 물론 SCP-2006은 미쳐버린 반신(半神)도 아니고, 재생하는 슈퍼 도마뱀도 아닙니다. 하지만, 대상은 재단이 격리하는 다른 모든 케테르 개체와 같은 수준의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SCP-2006의 목적을 생각해 보세요. 대상은 사람들을 겁주길 원합니다. 만에 하나 SCP-2006이 격리를 뚫고 사람들을 진짜로 두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낸다고 상상해 보세요. 만에 하나 대상이 전쟁의 참혹함이나 공포, 또는 모든 사람들이 제각기 공통적으로 가지는 편집증이나 공포증의 개념을 이해했다고 상상해 보세요.

만에 하나 대상이 핵전쟁이나 XK-등급 시나리오의 진짜 무서움을 알아냈다고 상상해 보세요. 대상에겐 한계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변신 능력이 있다는 것도 고려한다면, 당신들은 왜 대상이 케테르 등급으로 분류된 건지 이해하실 겁니다.

위에 언급된 인원들은 모두 적절한 징계를 받았습니다. 저는 이런 소리 두 번 다시 듣고 싶지 않습니다.

랜달 오윙스Randall Owings 박사
제118기지 이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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