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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SCP-4007. 이 사진은 평방의 731부대 본부에서 첫 훈련을 하면서 촬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Name: 그림자 무사
Author: Salamander724
Rating: 9/11
Created at: Mon Nov 11 2019
일련번호: SCP-4007
등급: 케테르
특수 격리 절차
SCP-4007의 격리는 SCP-4007-5의 위치를 수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기동특무부대 피-51 "맥아더의 개들MacArthur’s Dogs"이 현재 이 수사의 선봉에 서 있으며, 또한 SCP-4007-5 포획 계획의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현재 SCP-4007-4와 합의를 맺어 당 변칙존재에게 재단의 감시 하에 제한적 이동을 허락하고 있다. 이것은 당 변칙존재와 재단의 목적이 일치하기에 가능했다. SCP-4007-4는 SCP-4007 및 SCP-4007-5에 대한 정보에 관한 고가치 정보자산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설명

SCP-4007이 만들어지는 데 책임이 있는 주체 중 하나인 이자메아의 상징기.

731부대 부대장 이시이 시로.
SCP-4007은 5명의 변칙적 개인들을 집합적으로 이르는 것으로, 이들은 비공식적으로 “평방 오인중(平房五人衆)”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육군 731부대1 산하 특수작전부대로 기능했다. 이 다섯 명은 모두 2차대전을 거치면서 복수의 변칙적 능력들을 가지게 되었다. 각각은 서로 다른 능력들을 가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재단이 조우한 바에 따르면 공통된 특징들(변칙적이건 비변칙적이건)도 상당수 가지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현재까지 조우된 모든 SCP-4007들은 2차대전 종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기를 고집했다. 다른 비변칙적 일본군 낙오병들과 마찬가지로 SCP-4007들은 자신들의 임무들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 전장이 그들을 필요로 하기에 본시 받은 명령을 계속 수행한다는 사고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로서 재단 인력들에게 조금이라도 협조하려는 기미라도 보이는 것은 SCP-4007-4 뿐이며, 그나마도 전쟁이 끝났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는 직접적인 증거가 제시되었음에도 거부하고 있다.
재단과 조우하기 전까지 모든 SCP-4007들은 2차대전 당시 일본제국이 점령했던 지역들에서 활동을 유지했다. 현재 2개체(SCP-4007-4와 SCP-4007-5)가 생존해 있으며, 그 중 SCP-4007-5는 미격리 상태로 여겨진다. SCP-4007의 내력과 조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아래 첨부되어 있다.
SCP-4007은 대일본제국이상사례조사국(이자메아)2과 731부대의 합작으로서 만들어졌다. 이자메아의 변칙물체 연구와 731부대의 "신화계획(神化計画)" 개발을 조합한 결과, SCP-4007은 한 부대로서, 또한 각 공작원들로서, 적지 후방의 고도로 위험한 환경에서에서 공작하거나 또는 일본 군부의 지극히 어려운 목표들을 수행하는 잠행침투 특수부대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SCP-4007들은 일본군이 관여된 거의 모든 주요 작전전구에서 싸우게 되었으나, 대부분의 경우 주 활동 반경은 중화민국 영토였고, 그 때문에 "평방 오인중"이라는 비공식 지정명을 갖게 되었다. 1945년이 되면서 일본 내지 방어를 위해 SCP-4007들에게도 야전으로부터 철수명령이 떨어졌다. 그러나 전후 SCP-4007 개체들이 조우된 위치가 모두 서로 달랐던 것으로 미루어 볼 때, 1945년 당시 SCP-4007 공작원들 각각에게 서로 다른 내용의 명령이 내려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게 처리된 이유와 그 명령들의 내용은 아직도 밝혀진 바 없다.
1935년, 의학연구의 기치 아래 중국 평방에 일본군 군부의 연구기관으로서 731부대가 설치되었다. 전쟁 당시 731부대는 생물무기 실험과 인체실험, 생체해부로 악명을 떨쳤다. 피해자는 주로 납치된 중국인 민간인, 제3국 포로, 정치적 반체제자, 범죄자 등이었다. 1937년 이전에 731부대는 변칙적 인간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는 신화3계획의 발족으로 이어졌다. 이 계획의 결과 SCP-4007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1936년 3월 21일, 부대장 이시이石井 시로四郎는 부대 내부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본 부대의 임무는 과학의 일부(一部)로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성스러운 계발의 일부이며, 이제 본관에게 밝혀 세워진 일이 존재한다. 세계의 주류인 인간들은 있을 수 없는 능력을 부여받은 특정한 자들이 있다. 자연의 우연에 의해, 이 인간들은 타인을 조신(粗神)과도 같이 초월하는 위신을 얻기도 한다. 그렇지만 본 부대가 마루타(マルタ)4로 구금한 자들 가운데 그러한 식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자는 조유(粗有)하다.
과학은, 그것을 통해 사람이 자연을 지배하는 도구다. 사람의 의지를 자연에 관철하여,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 할 우월을 개진하고, 가능성의 한계를 밀어내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과학이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는 의식이다. 차처(此処)의 사사(仕事)는 우리의 지식을 확대하고, 우리가 국가의 미래를 확보하는 데 유용할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여하(如何)한 위협에 우리가 직면한다 해도, 타자의 능력을 취하여 우리 자신의 것으로 함이, 우리가 미래가 항상 약속되는 것을 확실히 이루는 다음 단계라는 것은, 논리적인 결론이다.
일본이 점유한 영토에서 헌병대가 731부대의 연구에 사용될 변칙적 인간들을 표적으로 납치를 시작함에 따라, 신화계획은 유괴납치의 대규모 급증을 야기했다. 이들 피험자들 수천 명이 변칙적 기관이나 부위가 원래 주인으로부터 벗어나도 제 기능을 하는지 알기 위한 생체해부를 당했다. 또한 민간 인구 중 변칙적 인간의 수는 극미했기 때문에, 살아있는 피험자를 공급하기 위한 인위적 번식계획도 시도되었다. 이 때 발생한 대규모 변칙 집단살해는, 현재 동아시아의 거대한 인구에 비해 재단 데이터베이스에 올라온 동아시아인 변칙인간의 수가 이상하게 작은 현상의 직접적 원인이기도 하다.
신화계획의 다음 단계는 1937년 시작되었다. 731부대와 이자메아는 일본군 군인들에게 변칙능력을 부여하면 더욱 훌륭한 군인이 될 것이라는 관념 하에, 변칙적 장기와 부위들을 자원자들에게 이식하기 시작했다. 조악한 기술과 장기이식 거부반응에 대한 제한된 지식으로 인해, 이 자원자들 대다수는 이식 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또한 생존한 자원자들도 대다수가 이식된 변칙능력을 가지지 않았으며, 설혹 가지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 능력을 통제하지 못했다. 그러나 순전히 요행히도 최소 5명의 자원자가 이 모든 과정에서 살아남으면서 동시에 자신의 변칙능력을 최소한 일부는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이 SCP-4007을 구성하게 된다.
SCP-4007을 구성하는 각 개체는 다양하게 다른 변칙적 성질을 나타냈으며, 이것은 그들이 한 조로서 효율적으로 분업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각 개체의 재단의 상호작용, 신상정보, 작전 내역이 아래 첨부되었다.
성명

1941년 버마에 주둔한 SCP-4007-1.
키타노北野 미츠오光男 중위
원래 암호명
이나즈마 (稲妻) — 번개
생년월일
1905년 6월 7일
설명
명목상 부대장. SCP-4007-1은 번개를 만들어내는 변칙적 능력이 있었지만, 번개가 만들어진 뒤의 효과에는 내성이 없었다.
현황
사망
작전 내역
SCP-4007-1은 버마 전구에 자주 배치되었으며, 버마와 인도의 영국군의 기도비닉을 저해하고 그들을 몰아낼 목적으로 밀림을 불태우는 일을 했다. 또한 SCP-4007의 최선임자로서 중국의 일본 점령지에서도 셀 수 없이 많은 공동작전들을 수행했다. 전쟁이 끝난 뒤 SCP-4007-1은 버마 동부 샨주에 웅거했음이 재단 자산에 의해 확인되었다.
06/10/1946
현지에 주둔한 국민혁명군 병사들이 SCP-4007-1을 확인했다. 그들은 SCP-4007-1을 중국공산당 유격대원으로 착각했다. 이 시점에서 SCP-4007-1이 국민혁명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06/10/1946 - 09/22/1947
SCP-4007-1이 국민혁명군 병사들에게 유격전을 펼치면서 다수의 중국군 주둔지와 기지를 조직적으로 타격, 버마 카친주의 중국군 병력을 심각하게 감소시켰다. 이 기간 동안 최소 5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수치는 그 일대 원주민 민간인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09/22/1947
재단 격리반이 SCP-4007의 소재를 추적하여 당 변칙존재의 체포를 시도했다. SCP-4007-1은 버마 밀림을 불태워가면서 도주했고, 그 과정에서 재단 요원 1명과 민간인 4명을 죽였다.
02/12/1948
기동특무부대 피-51이 공식적으로 발족하여 SCP-4007-1 포획의 특무를 받았다.
04/25/1948
기동특무부대 피-51이 훈연실(Smokehouse) 작전을 수행, SCP-4007-1을 밀림의 폐쇄된 공간에 몰아넣었다. SCP-4007-1은 밀림을 태워서 길을 열려고 했지만, 기동특무부대 피-51이 지역을 완전히 포위하면서 갇히게 되었다. 불이 다 꺼지고 난 뒤 그 안에서 SCP-4007-1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사인은 연기흡입으로 인한 질식사로 판정되었다. 해당 사건은 수용 가능한 결과로 간주되었다.
성명

변칙적 개조를 받기 전의 SCP-4007-2의 증명사진.
혼다本田 타카시隆史 이등병
원래 암호명
오니 (鬼) — 귀신
생년월일
1919년 2월 3일
설명
SCP-4007-2는 변칙적으로 튼튼한 피부를 가져서, 소화기 이상의 화력을 피해 없이 견뎌낼 수 있다.
현황
사망
작전 내역
SCP-4007-2는 일본 특수작전부대들에 보충배치되었으며, 주로 최전선 충격보병 역할을 했고 필요한 경우 화력지원도 맡았다. SCP-4007-2는 필리핀에서 특히 중요하게 활동했다.
불명-03/25/1949
SCP-4007-2는 이 기간 동안 필리핀 루송 중부에 은거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03/25/1949
필리핀 육군 병사들이 SCP-4007-2를 처음 확인했다. 그들은 당 변칙존재를 후크발라합 분란군5으로 착각했다. SCP-4007-2와 필리핀 병사들이 교전한 결과 당 변칙존재는 병사 5명을 죽였고, 사상자 17명을 더 발생시킨 뒤 도주했다.
03/25/1949-06/14/1951
이 기간 동안 SCP-4007-2의 행적은 거의 기록되지 않았지만, 필리핀 육군 부대들과의 교전이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해 재단의 정보망에 걸려들게 되었다. 이 기간 중 40명 이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SCP-4007-2와 후크발라합 반군에 대한 충돌하는 보고서들 때문에 정확한 사상자 출처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06/14/1951
기동특무부대 피-51이 SCP-4007-2를 추적하여 당 변칙존재의 격리를 시도했다. 그러나 SCP-4007-2는 특무부대원 절반을 죽이고 다시 한번 도주했다.
12/20/1951-07/21/1957
이 기간 동안 SCP-4007-2의 행적은 기록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교전도 하지 않았고 목격도 되지 않았다.
07/22/1957
필리핀 케손도 해안에서 떨어진 작은 섬에서 SCP-4007-2가 갑자기 다시 나타났다. 기동특무부대 피-51이 즉시 새로운 작전을 개시했다. 작전명 가정파괴범(Homewrecker)의 결과 SCP-4007-2는 기동특무부대 피-51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기동특무부대는 철수한 뒤 공중타격을 요청했다. 공습 이후 SCP-4007-2는 죽은 채 발견되었는데, 사망 원인은 치사량의 전기충격이었다. 해당 사건은 수용 가능한 결과로 간주되었다.
성명

1940년경 국민혁명군 부대에 침투한 SCP-4007-3. 이 부대 병사들은 이후 모두 붙잡혀 처형되었다.
이다飯田 조이치로丈一郎 오장
원래 암호명
키츠네 (狐) — 여우
생년월일
1915년 12월 8일
설명
SCP-4007-3은 그의 말을 듣는 이가 그 말들을 무엇이든 믿게 만드는 충동적 인지재해 효과를 보유했다. 높은 정신저항성을 갖춘 사람은 이 충동효과를 견뎌낼 수 있었다.
현황
사망
작전 내역
SCP-4007-3은 일본이 점령한 중국 동남부의 광대한 영역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잠입작전에 투입되었다. 대개 저항세포조직을 발견하고 비밀리에 침투한 뒤 빠져나와 그 내용을 헌병대에 보고하는 식이었다. 또한 SCP-4007-3은 국민혁명군이 통제영역에서의 정보수집 임무도 맡았다.
불명-06/23/1947
이 기간 동안 SCP-4007-3은 중국 동남부에 산재한 여러 공산주의 반군들 사이에 섞여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그들이 국민혁명군을 공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중국공산당도 일본과 전쟁을 했기는 마찬가지였는데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
06/23/1947
국민혁명군 제6집단군에 침투해 있던 재단 요원에게 SCP-4007-3이 인지재해 능력을 사용하려다가 발각되었다. SCP-4007-3은 간신히 재단 요원으로부터 도망쳤으며, 이후 9년간 잠적했다.
06/23/1947-03/13/1958
활동 불명. 다만 파편적인 정보를 취합해 보면 SCP-4007-3은 중국 내전이 끝난 뒤 중국 본토에 웅거하던 국민당 공작원들을 추적해 사냥하기를 계속했던 것으로 보인다.
03/13/1958
SCP-4007-3이 남중국 귀양시에서 가명을 사용해 나타났다. 당 변칙존재를 포획하여 심문할 목적으로 기동특무부대 피-51이 파견되었다. 작전명 여우사냥(Foxhunt). 하지만 SCP-4007-3은 기동특무부대 피-51이 그 자택을 들이닥쳤을 때 목졸려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다. 희한한 점은, 자택을 검시한 결과 최근에 사용된 탄피들과 짓눌린 탄자들이 발견되었다는 것인데, 즉슨 SCP-4007-3이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총을 발사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수사가 계속되었음에도 더 이상의 실마리는 없었다. 해당 사건은 수용 가능한 결과로 간주되었다.
성명

1942년경의 SCP-4007-4.
마츠이松井 시게루茂 이등병
원래 암호명
케무리 (煙) — 연기
생년월일
1910년 08월 6일
설명
SCP-4007-4는 투명해지는 변칙적 능력이 있다. 이것은 SCP-4007-4에게 직접적으로 닿아 있는 물건이나 물질, 또는 대상이 "자신"의 일부라고 여기는 것에게까지 확장된다.
현황
생존
작전 내역
SCP-4007-4는 정진집단(挺進集団)6에서 주로 복무하면서 잠입침투 역할을 수행했다. 정진집단에 배치되기 전에는 위생병 훈련을 받았다. 일본군이 점령지에서 지나치게 신속하게 퇴각하면서 SCP-4007-4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에 낙오되었고, 전쟁 이후 재단과 접촉할 때까지 거기 살았다.
재단과의 상호작용
SCP-4007-4는 말레이시아에 은신하고 있는 일본인이 있다는 보고가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재단 인력들에게 발견되었다. 앞서 상호작용한 SCP-4007들과의 관계에 미루어 기동특무부대 피-51이 당 변칙존재와 1950년 5월 3일 접촉하게 되었다.
지금껏 조우한 다른 SCP-4007들과 달리, SCP-4007-4는 다른 SCP-4007들을 격리하는 재단 인력들의 작업에 협조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당 변칙존재와 협상을 진행한 결과 SCP-4007-4가 SCP-4007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남아있는 SCP-4007들을 포획하는 데 협조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SCP-4007-4에게 제한적인 자유를 허용하는 합의가 도출되었다. 특히 SCP-4007-4는 재단의 사찰을 받는 조건으로 말레이시아의 자기 집에 계속 살아도 된다고 허가되었으며, 필요한 경우 사전 허가를 받은 뒤 제한적 작전을 수행할 자유도 주어졌다.
2차대전 종전 이후 SCP-4007의 작전 중 논쟁적이거나 불법적인 활동들, 그리고 신화계획의 성질에 관하여 연합국이 알게 되어 추궁할 것을 두려워한 일본 측은 이들 부대에 관한 거의 모든 문서 자료를 파기했다. 그렇기 때문에 SCP-4007에 관한 첩보 중 거의 대부분은 이 때 SCP-4007-4가 제공한 정보에 의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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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 목적: SCP-4007의 의도에 관한 정보를 더 알아내기 위함.
소학이 박사Dr. Xue’er Su는 이하 면담을 사라왁 정글 속에 SCP-4007-4가 직접 지은 오두막에서 진행했다.
SCP-4007-4: 안녕하시오, 소 센세이.
소 박사: 안녕하세요, 마츠이상. 실례가 아니라면 좋겠습니다만.
SCP-4007-4: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찾아 주시니 영광입니다. 무슨 용건입니까?
소 박사: 전시에 당신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더 이야기해 주실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만?
SCP-4007-4: 저는 천황폐하를 섬기며 대일본제국에 충성을 맹세하니, 궁극적 책임은 그 백성들을 모든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표면상으로는 우리도 일본을 지키는 다른 많은 병사들이 했던 것처럼 섬기고, 군에서 명령을 받고, 그것을 수행합니다. 우리는 많은 임무와 목적을 수령했습니다. 다만 그 모든 것이… 뭐라고 해야 할까… 보통의 군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소 박사: 그래서 때로 당신들에게 내려온 지령은 다른 군인들과는 달랐다는 것이군요?
SCP-4007-4: 아뇨, 대부분은 같은 것이었습니다. 소 센세이, 왜 제가 이 거룩한 능력을 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소 박사: 전쟁 때문에라고 생각합니다.
SCP-4007-4: 에에, 하지만 어느 전쟁 말입니까?
소 박사: …뭐라고요?
SCP-4007-4: 그대들은 전쟁이란 총과 폭탄으로만 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국가가 전쟁을 하면, 그 민중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것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무서운 전쟁을 해야 할 때, 사람들은 진정으로 무서운 무기를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자기 스스로가 탄약이 되어야 한다 할지라도.
SCP-4007-4가 말을 멈추가 창 밖을 내다본다. 돌아보지 않은 채 좀전보다 부드러운 어조로 다시 말한다.
SCP-4007-4: 그리고 때로는, 그런 무기만으로는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소 박사: 무슨 의미입니까?
SCP-4007-4: 그것은 말할 수 없습니다. 굳이 말한다면, 내 옛 전우들은 너무 늦기 전에 멈추어져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면담 목적: SCP-4007의 전쟁 말기 배치전환에 대해 정보를 얻는다.
소 박사: 또 뵙습니다, 마츠이상.
SCP-4007-4: 이쪽이야말로요, 소 센세이. 더 물을 것이 있습니까?
소 박사: 에에. 전시에 왜 여기 머물게 되었는지가 알고 싶습니다.
SCP-4007-4: 이 냄새나는 밀림 말입니까? 킬킬 웃음.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차처에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대로 한 것 뿐입니다.
소 박사: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것을 발설하지 않을 것임도 압니다.
SCP-4007-4: 이것은 군의 기밀정보입니다, 소 센세이. 미안하지만 나의 충성은 움직일 수 없는 것입니다.
소 박사: 하지만 무슨 명령을 받았는지 듣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마츠이상. 다만 하고많은 장소 중 왜 하필 이런 곳으로 가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시 말레이시아는 사수할 이유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모든 전선에서 미군이 압박해오고 있는데, 더 중요한 목적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천황은 당신을 이리로 보낸 것일까요?
SCP-4007-4: 멈춤. 전쟁 말기에 우리의 견해를 바꿀 만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전쟁 목표보다 더 절박한 것. 미군과 중국군보다도 더 절박한 것이. 전쟁 중에… 걷잡을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 있었습니다. 변칙적 무기가 다루기 버거워지면서 문제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들이 벌어졌습니다.
소 박사: 어떤 잘못?
SCP-4007-4: 더 이상은 말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제5남방원정함대의 상실이 우리에게 이것을 강제한 것일지도 모릅니다.7 그러고 났더니, 우리의 임무와 서방에 대한 승리는 절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음이 차츰 명확해져 왔습니다. 왜냐하면 내 전우들과 내가 그 둘을 동시에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천황폐하께서는 어려운 결정을 하시지 않으면 안 되게 되셨습니다. 국가인가, 민중인가?
SCP-4007-4가 눈을 감는다.
SCP-4007-4: 그래서 나는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임무가 끝났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해온 것들이 헛짓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을 때까지. 나는 무덤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폐하의 최후 명령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 끝을 추구함에 있어 내가 하지 못할 것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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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니시무라西村 테루오輝夫 이등병
원래 암호명
바케모노(化け物) — 괴물
생년월일
1907년 9월 12일
설명
SCP-4007-5는 자신의 신체적 외모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재단과 SCP-4007-5 사이의 상호작용이 제한적이기에, 이 능력의 한계가 어떠한지는 현재로서 불명이다.
현황
불명
작전 내역
SCP-4007-5를 둘러싼 정보들 대부분은 믿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일단 당 변칙존재의 능력 때문이다. SCP-4007-4의 증언 및 다른 출처들의 내용을 따르면, SCP-4007-5는 다른 부대원들과 함께 작전하는 일이 드물었다. 당 변칙존재가 목격되었음이 확실한 전시 중의 보고담은 그보다 더욱 드물지만, 파편적인 보고들을 취합해 보면 SCP-4007-5는 다른 부대원들에 비해 훨씬 더 넓은 범위의 지역들에 배치되곤 했다.
재단과의 상호작용
직접적인 접촉 없음. 그 작전 장소가 어디인지 모호하기 때문에 당 변칙존재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실마리조차 거의 없다. 피-51은 전쟁 때의 일본 거점 중 남아 있는 것들의 보고를 사찰하고, SCP-4007-5와의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를 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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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4/4007 인가 필요
지금 접근하려 하는 본 파일의 권한은 등급 4/4007 인가를 가진 인원으로만 제한되어 있다. 승인된 인증서 없이 이하 문서를 열려고 시도하지 마시오.
SCP-4007 보존 통지 1
2003년 5월 4일, SCP-4007 수석기록사 장덕평章德平이 제출한 이하 보고서가 O5 평의회의 주목을 끌었다.
2차대전 시대의 재단 문서가 보관되어 있는 오래된 저장시설을 예정에 따라 보존처리 하던 도중, 저희 팀이 오래된 SCP-4007 문서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격리 절차를 종이에 기록하던 시절에 쓰여진 것이었습니다. 문서 내용 전문을 첨부했습니다만, 개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부분입니다.
일련번호
SCP-4007
등급
케테르(Keter)
특수 격리 절차
SCP-4007은 현재 활개치고 다니고 있다. 당 변칙존재를 추적하는 모든 시도는 기동특무부대 피-51 "맥아더의 개들MacArthur’s Dogs"을 통해 수행한다. SCP-4007은 일본의 변칙작전과 전시 무기개발에 관한 고가치 정보를 가지고 있으리라 판단되는 바, 생포 절차가 발효되어 있다.
설명
SCP-4007(실명: 마츠이松井 시게루茂, 발견일자 1945년 3월 14일)의 변칙성은…
이 변칙존재 설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SCP-4007-4에 대한 설명과 일치합니다만, 그 발견일자는 우리가 SCP-4007 개체들 중 처음, 그러니까 SCP-4007-1과 상호작용한 것으로 기록된 날짜보다 일 년도 더 전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이 문서 내용은 SCP-4007-4가 문서 작성 당시 유일한 SCP-4007였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우리가 카탈로그화해서 가지고 있는 순서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 불일치가 어디서 발생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상세하게 파헤쳐볼 만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이 불일치의 이유를 알아내기 위한 수사가 발족되었고, 기동특무부대 피-51 부대원 다수가 심문을 받았으나, 당 변칙존재의 1945년 3월 14일에서 1946년 3월 14일 사이의 정보가 소실된 것에 대한 어떠한 이유도 밝혀낼 수 없었다. 논의 도중 O5-3이 다음과 같은 논점을 제기했다.
이런 종류의 정보는 단순히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어떤 종류의 조작이 진행되고 있었음이 일단 당연하다. 우리가 지금 이 건을 논의하고 있긴 하지만, 나는 최근의 발전에 비추어 보면 도저히 우연이라고는 할 수 없는, 놓치기 힘든 다른 불일치성 두 가지 역시 문제삼지 않을 수가 없다.
첫 째로, SCP-4007의 격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괴이한 점. 이들 대부분은 변칙존재가 살처분되는 것으로 끝맺었다. 우리가 언제부터 GOC가 되었던가? 이렇게 임무를 많이 실패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불가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무슨 베껴쓰기 잘못 한 것 정도의 사소한 사고로 취급되고 있다.
둘 째로, 이 보고된 주제에 관하여, 우리는 보고서에 첨부된 이 부분이 큰 그림의 어디에 들어맞는 것인지 며칠 동안 토의를 거듭했다. 이 정보가 어떻게 조작된 것인가? 이것이 현재 계속되고 있는 우리의 변칙존재 격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것에 관하여 4007-4를 어떻게 대면할 것인가, 등등 하고 또 등등. 모두 아주 훌륭한 질문들이다. 그리고 첩보의 제1출처가 타협을 받은 변칙존재 본인이라는 점에 신경이 쓰여야 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렇게도 말해 볼 수 있다. SCP-4007-4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신경이 쓰인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단 말인가? 그리고, 우리와 SCP-4007-4 사이의 합작이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기는 한가?
특수 보고서 알파 - SCP-4007
O5-3의 요청에 따른 SCP-4007 특수내사관으로 에프렌 도밍고 박사Dr. Efren Domingo가 임명되었다. 박사는 이하 보고서를 O5 평의회에 제출했다.
아직 SCP-4007-4에 관해서 무언가 새로 발견된 것은 없습니다만, 사라진 정보의 패턴은 특정 종류의 인식재해와 일치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무엇이 일어난 것인지 더 많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만, 전혀 다른 부분에서 진전이 있었습니다.
첨부한 지도는, 우리가 지금까지 SCP-4007들과 접촉했다는 위치를 나타낸 것에 약간의 편집을 한 것입니다. 왜 지금까지 아무도 이것을 해 보지 않았을지 묻고 싶어집니다만, 뭐… 인식재해니까요.
우리가 평방 오인중과 “우연히” 만난 곳들이 사실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SCP-4007-5가 아직도 저 밖에 있다면, 그 위치는 말레이시아 북부 어딘가임이 확실할 겁니다.
그보다도 제 마음에 걸리는 것은, 이 모양의 제의적 중요성에 있습니다. 오각형(또는 좀더 정확히는 오망성)은 기적학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데 잘 쓰이는 도상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흔한 용도는, 오각 안에 있는 무언가를 봉인하는 의식을 발동하는 데 쓰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강력한 도상이지만, 각 꼭지점을 능동적으로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끔찍한 의문을 제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봉인하려 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기동특무부대 피-51 파견
이 보고서가 제출된 뒤, 2005년 11월 3일 기동특무부대 피-51이 SCP-4007-5의 소재지로 예측된 곳으로 파견되었으며 당 변칙존재에 관해 수사하고 가능하다면 접촉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수사가 개시된 지 3주일 뒤, 격리전문가 신순봉辛淳锋이 SCP-4007-5와 관련이 있으리라 생각되는 사람과 조우했다. 그의 복명 과정이 이하 첨부되어 있다.
복명자: 그래 다시 말해 보시게. 그 사람이 어떻게 자네와 접촉하게 되었다고?
신: 우리가 이 일대에 도착하고 나서 몇 주 뒤였습니다. 현지 인구에 침투해서 SCP-4007-5에 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이 있는지 가만히 듣고 다니기로 했으니까요. 한 날 현지 마을에 나가 있는데, 그 남자가 제게 찾아왔습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쯤에, 평범한 얼굴, 평균적인 체격이었습니다. 저한테 그냥 슬그머니 다가와서는, 스스럼없는 대화로 시작했습니다.
복명자: 무슨 대화?
신: 전쟁 말입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이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복명자: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났지?
신: 그것이… 대화가 진행될수록 그 사람이 점점 흥분하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그 남자가 제게 원하는 어떤 말을 제가 하지 않아서 그러는 것처럼요. 이 시점에서 저는 약간의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만, 실마리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대화를 뽑아내려 시도했습니다. 이 자에게서 다른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는지 말이죠.
복명자: 그리고 바로 그 때 그 자가 날라 버렸군?
신: 그렇습니다. 저… 저가 아마 해서는 안 될 일이었을 테지만, 저는 SCP-4007-4가 언급했던 것을 넌지시 시사하려고 했습니다. 그 무기들의 필요에 관한 것 말입니다. 그 남자는 처음에는 제가 자기 동료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듣자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빠르게 도망쳤습니다. 다만 그 직전에 무슨 말을 중얼거렸습니다.
신이 멈춘다.
신: 말하기를, “그놈이 자네들이 나를 또 잊어버리게 만들었군. 그렇지?”
신이 다시 멈춘다.
신: 우리는 그 남자를 시야에서 놓쳤고, 그는 그대로 빠져나갔습니다. 몇 시간에 걸쳐 그 주변을 이 잡듯 뒤졌지만, 흔적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그 뒤로 몇 주 동안 찾아다녔지만, 제가 설명한 인상착의의 사람은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날 밤 잠을 자러 갔는데 제 숙소에 쪽지 하나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신이 일본어로 쓰여진 쭈글쭈글한 쪽지를 꺼내서, 탁자 위에 올려놓고 반듯하게 편 뒤 읽는다.
신: “나를 기억하지 마라. 배신자의 말을 믿지도 마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놈이 저지른 잘못된 도정에서 그 놈이 훔친 것을 잊지 마라.”
SCP-4007-4에 관한 증언
이하 내용은 전술한 내사를 계속 담당한 에프렌 도밍고 박사의 증언이다.
교묘합니다.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젠장할, 정말 탁월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내내 사기를 당해왔던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731부대가 도살자 집단이라고만 생각했지요. 자기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교묘한 접근 없이 그저 변칙적 고깃덩어리 수술이나 하는 그런 집단이라고요. 그런 관점 하에서는 SCP-4007이 731부대의 유일한 성공작이었다고 과소평가하기 쉬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집된 데이터는 731부대가 우리가 예전에 생각해왔던 것에 비해 변칙성 이식에 훨씬 능숙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SCP-4007-4의 주 능력은 단순히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 따위의 것보다 훨씬 복잡한 것입니다. 우리는 SCP-4007-4가 어떤 알 수 없는 방법을 통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만 생각해왔고, 그것을 “변칙적 헛짓거리”라고 손사래만 쳤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작동해온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SCP-4007은 사실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아니며, 그것은 광학적 변칙성도 아닙니다.
그것은 기억조작성입니다.
SCP-4007-4는 투명해지지 않습니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정신에 대해서 투명해지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아주 미묘한 항밈을 사용하여 SCP-4007-4는 보는 이의 뇌 속에서 자신의 상을 지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변칙성의 존재나 그 자신에 대한 기억은 조작하지 않고요. 또한 우리는 4007-4가 이 인식재해 효과를 비틀어 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효과를 강화하고, 때로는 완화하고, 그런 식으로 능력을 지극히 선택적으로 활용합니다. 외과의의 메스가 정확히 필요한 부분만 절제하고 다른 부분은 남겨두는 것과 같이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이것은 보는 이가 잊게 만들고 싶은 것만 정확히 잊게 만들 수 있는 겁니다.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닙니다.
정말 탁월합니다. 흔해 빠진 인식재해들은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는 즉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노골적이니까요. 우리가 이것을 알아차리게 된 이유는 오로지 단 하나, 4007-4를 녹화한 적외선 영상은 나중에 다시 보았을 때도 당 변칙존재의 존재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테이프상에 녹화된 것은 효과를 받지 않았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4007-4는 우리의 기억만 건드릴 수 있을 뿐, 그 존재가 이미 기록된 존재하는 기록물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녹화, 출납부, 그리고 이쯤 되면 추측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옛날 격리 절차 같은 것들 말이지요.
우리가 가진 데이터는, 고상하게 말하자면, 우려스럽습니다.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기동특무부대 피-51의 모든 부대원과 SCP-4007에 할당된 연구직원의 60%가 SCP-4007-4의 기억조작효과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 모든 사람들이 당 변칙존재와 직접 상호작용을 했거나, 또는 당 변칙존재와 접촉한 경험이 있을 만큼 오래 근무해온 것도 아닙니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의 기억이 서로 다른 지점에서 지워졌거나, 또는 조작되어 SCP-4007의 내력에 오기억의 큰 낫이 휘둘러져 있었음을 밝혀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 최악인 것은 이것이 어떤 의미일지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SCP-4007-4의 막판 노림수는 정확히 무엇일까요? 우리가 모르는 무엇을 놈은 한 것일까요? 우리가 모르는 무엇을 우리가 했을까요? 질문이 산더미입니다. 그리고 어느 것부터 대답하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질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SCP-4007에 관하여 또 잊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SCP-4007 탐사 01/03/2008

호위함 우미기리호의 잔해를 살펴보는 잠수반 5.
SCP-4007 개체들의 배치가 오각형8을 이루고 있음을 알게 된 뒤, 에프렌 도밍고 박사는 이런 배치가 가지고 있을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오각형의 중심을 탐사해 볼 것을 제안했다.
SCPF 페레그리노(SCPF Peregrino)가 베트남에서 출항, 해당 해역으로 항행했고 SCP-4007과 유관한 임의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다수의 잠수반이 잠수했다. 가장 먼저 잠수반 5가 여러 척의 2차대전기 함정이 침몰한 것을 발견했다. 녹화된 탐사 내용의 녹취록을 아래 첨부한다.
잠수반장 빈 응오Binh Ngo가 카메라를 운용한다. 동료 잠수사 브라이언 리만Brian Riemann과 호세 밀라레스Jose Millares가 동행한다.
잠수반이 침몰한 군함에 도착하는 부분에서 영상이 시작된다. 해저에 금속 부스러기와 함정 여러 척의 뒤틀린 잔해가 널부러져 있다. 잠수사 밀라레스가 금속 조각 하나를 들고 카메라 쪽으로 다가온다. 그가 금속 조각에 묻은 모래를 쓸어내고 똑바로 들어서 보여준다. 글자 “우미기리(海霧)”와 일본해군 군기가 보인다.
응오가 시야에 보이는 선체들을 가리키면서 차례로 이름을 지목한다.
응오: 야마기리. 타에카제. 사토카제.9
응오: 1개 전대가 통째로 가라앉았군. 나머지 배들은 이름을 확인할 수 없다.
응오가 해저로 내려가 모래를 뒤진다. 구름처럼 탁해진 물 사이에서 해골바가지를 꺼낸다. 모래를 치우니 수십 구가 더 모래 속에서 발견된다. 해저 전체가 뼈들로 덮여 있다. 대부분은 거적이 된 일본군 군복을 입고 있다.
응오: 시체가 너무 많다. 수병만 있는 게 아니고 육군 병사들도 있다. 심지어 비행사도. 추산해 보건대 수천 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알기로 이 배들은 연합국 해군에 침몰된 게 아니다. 하지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이거다.
잠수사 리만이 카메라로 다가온다. 손에 작은 선체 조각을 들고 있다. 너무 뒤틀려서 거의 알아보기도 힘들다.
응오: 이 배들은 폭격이나 함포를 맞아 가라앉은 게 아니다. 뇌격도 당하지 않았다. 그런 것들로는 이런 패턴의 금속 손상을 발생시킬 수 없다. 폭발물로 인한 흑화 현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저 배들을 가라앉힌 것이 무엇이건 간에, 그것은 통상적인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응오가 선체 파편 옆면을 따라 손을 쓸어간다. 조각은 마치 찢어진 것처럼 거의 반으로 갈라져 있다.
응오: 무언가가 일본 해군 1개 전대를 통째로 가라앉혔다. 그리고 나는 그 무언가가 우리가 지금까지 본 적이 있는 것일지 의심스럽다.
격리 수단으로서의 오망성
제5남방원정함대의 가라앉은 잔해가 발견되고 3주 뒤, 도밍고 박사가 아래 연구노트를 제출했다.
오각형이 거대한 봉인 제의였다는 가설을 제기한 것이 나이긴 하지만, 나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빌고 있다. 기적학적 격리 및 여타 비전적 격리 전문가들과 상의해 본 결과, SCP-4007이 어떤 종류의 기적학적 제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렇게 특정한 배치에 이렇게 거대한 크기는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는 총의에 다다랐다.
첫째: 그들이 봉인하려 한 것이 무엇이건 간에 그것이 절대적으로 거대하다는 것. 참고삼아 말해두자면, 기적학적 도상은 원래 쓸데없이 크게 만들지 않는다.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힘이 크기에 비례해서 커지기 때문이다.
거기서 둘째가 파생된다. 이 제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괴물같은 양의 에너지 소모가 필요할 것이다. 사실 이렇게 거대한 도상이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기 위해서는, 꼭지점 중 하나에서 매일 재생제의를 치러야 할 것이다. 다섯 개 모두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긴 하지만, 최소한 하나에서만 해도 효과는 있다. 그런 일을 하지 않으면 전체 구조가 하루 안에 붕괴할 것이고, 봉인된 것이 무엇이건 간에 그것이 우리 물질평면으로 튀어나오게 될 것이다.
내가 우려하는 것은 이 제의구조가 반세기 전의 것이라는 점이다. 지속적인 재생제의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종류의 제의가 이렇게까지 길게 유지되는 사례는 많지 않다. 특정 시점을 지나면 도상이 낡아서 뭔 짓을 하던지 간에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이 해역 안에 무엇이 있던 간에 그것을 대면할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그 날을 위해 준비한 우리를 주님이 도우리라.
SCP-4007 보존 통지 2
2018년 2월 12일, 수석기록사 장덕평이 이하 통지를 제출했고, 그 내용이 SCP-4007 내사반의 주목을 받았다.
SCP-4007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밝혀내려는 노력을 계속하던 도중, 흥미로운 문서 두 건을 발견했습니다.
첫번째는 SCP-4007의 옛날 문서입니다만, 먼젓번 것보다 최근의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두 판 사이의 유의미한 차이점은 4007-1에서 4007-3의 인적정보에 관련된 변칙적 개입 뿐이었습니다. 살처분된 각 개체들의 항목에서 마지막 한 줄씩이 제거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번 보시면 삭제된 부분들 간에 반복되는 테마가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불이 다 꺼지고 난 뒤 그 안에서 SCP-4007-1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사인은 연기흡입으로 인한 질식사로 판정되었다. 그런데 SCP-4007-1이 죽은 직후 사체가 개복되어 장기 여러 개가 사라졌음이, 사체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해당 사건은 수용 가능한 결과로 간주되었다.
공습 이후 SCP-4007-2는 죽은 채 발견되었는데, 사망 원인은 치사량의 전기충격이었다. SCP-4007-2의 피부가 상당량 사라져서 사인 판정이 더욱 어려웠는데, 회수반은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다. 해당 사건은 수용 가능한 결과로 간주되었다.
희한한 점은, 자택을 검시한 결과 최근에 사용된 탄피들과 짓눌린 탄자들이 발견되었다는 것인데, 즉슨 SCP-4007-3이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총을 발사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수사가 계속되었음에도 더 이상의 실마리는 없었다. 또한 부검 결과 SCP-4007-3의 시체에는 혀가 없어졌음이 밝혀졌다.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수용 가능한 결과로 간주되었다.
이 문장들이 삭제된 이유는 수수께끼입니다. 하지만 직감이 SCP-4007-4가 어떤 식으로던 연관이 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회수한 두 번째 문서에 어느 정도 해답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두 번째 문서는 좀 다릅니다. 여기에 붙은 보존 통지문은 이것이 SCP-4007-3의 집에서 발견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SCP-4007-4가 쓴 것 같습니다. 맥락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것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알기는 어렵습니다만, 평가를 받기 위해 함께 첨부합니다.
전우여,
오랫동안 소식을 못 보낸 점 미안하네. 타카시가 죽고 나서 나는 혼자 명상하며 힘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네. 결국 한때의 미츠오도 내 길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라. 그러나 전우여. 그대가 진실을 알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네.
그것이 자유로이 풀려날 것일세. 나는 그것을 알 수 있네. 우리가 무엇을 하던 그것이 오는 것을 피할 수는 없네. 무슨 기원과 의식을 아무리 모아도 그것이 그 끔찍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막을 수 없네. 지금까지의 우리의 방법을 계속하는 것은 운명에 굴복하는 것과 같네. 따라서 그대의 전우로서 나는 그대가 스스로 입장을 재고해 줄 것을 청코자 이 편지를 쓰네.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그것에 맞서야 하네. 오래 기다릴수록 그것은 더 강해지고, 이윽고 결코 멈출 수 없는 것이 될 걸세. 의무를 진 자, 충실한 병사로서, 움직일 수 있다면 싸운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일 것일세. 의식이 손상되는 즉시 공격하는 것이야말로 놈을 단번에 완전히 멈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걸세. 다른 대안은 없네. 미츠오와 타카시는 살아 있을 때 진실을 깨닫는 것이 너무 늦었네. 허나 나는 그대에게는 희망을 걸겠네. 나는 언제나 전우들과 다시 함께 싸우기를 기다려 왔네. 나의 이 꿈을 자비 같은 것으로 오해하지 마시게.
그대가 도와준다면 나는 어떻게든 놈을 멈출 수 있을 걸세. 어떻게 도와줄지는 그대에게 달려 있네.
SCP-4007 격리 개정 권고
아래 내용은 SCP-4007 관련 내사가 종결된 뒤 O5-3이 작성한 것이다.
여기 첨부된 것은 SCP-4007의 격리 절차에서 개정해야 할 부분들을 나열한 것이다.
일련번호
SCP-4007
등급
케테르(Keter)
특수 격리 절차
SCP-4007의 격리는 SCP-4007-5의 위치를 수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기동특무부대 피-51 "~~~~맥아더의 개들MacArthur’s Dogs"이 현재 이 수사의 선봉에 서 있으며, 또한 SCP-4007-5 포획 계획의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SCP-4007의 격리는 현상유지를 최우선으로 한다. SCP-4007-4의 경우, 재단이 SCP-4007-5의 수색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믿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더이상 사실이 아니다.
또한 재단은 현재 SCP-4007-4와 합의를 맺어 당 변칙존재에게 재단의 감시 하에 제한적 이동을 허락하고 있다. 이것은 당 변칙존재와 재단의 목적이 일치하기에 가능했다. SCP-4007-4는 SCP-4007 및 SCP-4007-5에 대한 정보에 관한 고가치 정보자산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 합의가 여전히 사실이라고 SCP-4007-4가 믿게 만들어야 한다. 기동특무부대 피-51 부대원들 역시 이것이 사실이라고 믿는 상태에서 작전을 계속해야 한다. 이것은 SCP-4007-4의 변칙적 위협을 촉발시키는 것을 회피하기 위함이다.
그 밖의 모든 노력은 SCP-4007의 원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밝혀내고 또한 SCP-4007 개체들을 대체하기 위한 연구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실패할 경우, 모든 기금은 SCP-4007의 해역에 봉인되어 있는 어떤 존재가 풀려날 경우를 대비하는 쪽으로 전용된다.
나는 SCP-4007의 진실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내사를 시작했다. 느슨하게 묶여 있는 모든 것을 명확히 할 해답을 찾고, 수십 년 전까지 거슬러올라가는 수수께끼를 풀기를 바랬다. 어쨌든 표면상으로는 우리는 언제나 진실을 추구하고 있으니까.
지금 와서 내가 알게 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세상 저 밖에는 내재적으로 알 수 없을 수밖에 없는 진실들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존재한다면, 그 진실의 내용은 너무 끔찍해서 우리는 전혀 알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정도.
SCP-4007은 정확히 무엇을 위해 창설되었는가? 무엇이 일본 함정들을 침몰시켰는가? 오망성 안에 무엇이 있는가? 어쩌면 이 질문들에는 답이 없을지도 모른다. 진실을 알고 있을 자들은 우리에게 진실을 말할 의사가 없거나, 죽었거나, 잊기를 강제당했다.
결국 우리는 앞선 이들이 남기고 간 부스러기와 함께 전진할 뿐이다. 우리가 옳은 선택을 한 것이기를 희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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