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Name: 시체 농장
Author: Salamander724
Rating: 5/5
Created at: Fri Nov 28 2014
일련번호: SCP-792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792를 4미터 높이의 전기울타리로 두르고 전기울타리 위에는 유자철선을 올려놓는다. SCP-792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입구는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시 무장한 보안 인원 3명이 지키고 있어야 한다. 울타리를 따라 1.5 킬로미터씩 떨어진 지점마다 보안 인원들이 추가적으로 배치된다. 새로운 SCP-792-1 개체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매주 점검해야 하되, 9월 2일과 10월 31일 사이 기간은 예외로 한다. 그 외의 인원들은 구역 안에 들어갈 수 없다.
설명
SCP-792는 ██의 ███████ 읍 근교에 소재한 면적 약 4 평방킬로미터의 나무가 우거진 지역이다. SCP-792 내부에는 언제나 37 ~ 4500구의 인간 시체가 존재하는데, 이 시체들을 SCP-792-1이라고 지정한다. SCP-792-1 개체들의 인종, 연령 등은 매우 다양하나, 백인종 및 히스패닉과 고령자에 대한 근소한 경향성이 존재한다. 모든 표본들은 나체이다.
개체들은 무작위적인 간격을 두고 땅에서 출현하는데, 그 빈도는 약 10일에 한번이며 출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일에서 14일 사이이다. SCP-792-1 표본들은 거꾸로 엎드린 자세로 출현한다. 출현 이후 SCP-792의 환경에 의해 예측되는 대로 부패가 진행된다. 출현이 끝난 SCP-792-1 개체는 변칙적 특징을 나타내지 않는다. 출현이 끝나기 전에 개체를 들어내면, 땅에 묻혀 있던 부분에서 뿌리처럼 보이는 거대한 구조가 드러난다. 이 구조를 분석한 결과 인간의 근육 조직과 동일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1년에 한 번, 9월 2일과 10월 31일 사이에 90에서 130개의 인간형 존재들(이하 SCP-792-2라 칭함)이 SCP-792 중앙에 위치한 연못에서 출현해 기어나온다. SCP-792-2 개체들은 백색 A등급 화생방 방호복을 입고 염색된 바이저를 쓰고 있기에 얼굴을 확인할 수 없다. 이 개체들은 지능이 있으며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연못에서 나오면 SCP-792-2들은 완전히 출현한 SCP-792-1들을 회수하여 연못 속에 던져넣은 뒤 자기들도 연못 속으로 사라진다. 이 과정이 완료되는 데는 이틀 정도가 걸린다. SCP-792-1들 중 13% 정도는 연못에 던져지지 않으며, 대신 SCP-792-2들이 SCP-792 중앙 부근에 커다란 모닥불을 피워 그 안에 집어던져 소각한다. 이런 행동을 하는 목적은 현재로서 알 수 없다. 면담을 해 보면 SCP-792-2들은 대체로 협조적이나 이 지역을 떠나라는 요구는 거부한다. 그리고 눈에 띄게 불안해하면서 일을 계속하기 시작한다.
부록 9A
면담 792-4
면담대상: SCP-792-2
면담자: 선임 연구원 L████████
서론: 1997년 12월 ██일, SCP-792-2 개체 하나가 출현해서 SCP-792 격리 책임자와의 대화를 요구했다. 숙의 끝에 선임 연구원 L████████이 면담을 수행하기로 했다.
<녹취록 시작>
선임 연구원 L████████: 왜 얘기하자고 한 겁니까?
SCP-792-2: 당신들의 연구는 [멈춤] 우리 일을 방해하고 있소.
선임 연구원 L████████: 당신들의 일이 뭡니까?
SCP-792-2: [멈춤] 농사요.
선임 연구원 L████████: 그래요, 그건 벌써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적이 뭐지요? 왜 그걸 하는 겁니까?
SCP-792-2: 우리의 의무요.
선임 연구원 L████████: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SCP-792-2: 이사아드(Isaad)로 가기 위해서는 안내가 필요하오. 우리는 누가 자격이 있고 누가 자격이 없는지 판단하오. 자격이 있는 자는 이사아드로 가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우리가 파기하오.
선임 연구원 L████████: 그런데 우리가 연구를 진행하면 당신들이 그 일을 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겁니까?
SCP-792-2: 그렇소. 작물을 흩뜨리면 안 되오.
선임 연구원 L████████: 우리가 연구를 계속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지요?
SCP-792-2: 죽음은 권리가 아니오. 그것은 [멈춤] 우리가 거부할 수 있는 선물인 것이오.
선임 연구원 L████████: 지금 우리를 협박하는 겁니까?
SCP-792-2: 아니오. 그대들이야말로 그대들이 아니었다면 이사아드에 들 수 있었던 이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소. 그대들의 연구가 그들의 안식을 방해하고 있소.
선임 연구원 L████████: 신경쓰지 말고 그냥 다 데리고 가면 되는 거 아닙니까?
SCP-792-2: 이제 떠나고 싶소.
(이 시점에서 SCP-792-2는 일어나서 면담장을 나가려고 했으나 경비대원들에게 제압되어 유치장에 집어넣어졌다. 3시간 뒤 대상은 유치장에서 사라졌으며 현재 소재지는 불명이다.)
<녹취록 끝>
결론: [선임 연구원 L████████은 SCP-792 관련 모든 실험의 중단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