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Author: Agent_Wanderer
Rating: 6/6
Created at: Tue May 05 2026
일련번호: SCP-3470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3470의 해부된 알 1개와 미부화한 알 3개는 제42기지 냉동창고에 보관 중이다. 기동특무부대 람다-12 ("해충 구제")가 현재 시볼라 국립공원 주변의 SCP-3470의 지속적인 서식 징후가 있는지 감시 중이다.
설명
SCP-3470은 인간을 사냥하기 위한 공격적인 모방성을 가진 포식성 생물이다. 구체적으로 SCP-3470은 운전자 한 명이 타 있는 연식 미상의 포드 앵글리아 105E 모델을 닮아 있다. SCP-3470의 가장 눈에 띄는 습성은 운전자와 연관되어 있다. 운전자의 얼굴을 구분할 수 없도록 차량 전면 유리를 항상 뿌옇게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사냥감을 사냥하는 동안 SCP-3470은 운전자의 왼쪽 손을 차량 밖으로 내밀어 수신호를 한다. 손바닥에는 두 개의 인간 눈이 붙어있으며, 이 눈은 평범한 인간의 눈처럼 반응하고 동작하는 것처럼 보인다.
SCP-3470은 매복 포식자와 유사한 습성을 지녀 오로지 밤에만 사냥한다. SCP-3470은 자신의 영역을 순찰하며 무리 없이 동떨어져 주행하는 차량을 찾아다니며, 잠재적인 사냥감을 발견했을 경우 해당 차량을 따라가 추월하고, 수신호를 통해 그 차량이 속도를 줄이고 멈추도록 만든다. 공격하기 직전에, SCP-3470은 손목을 돌려 운전자가 자신의 손바닥을 볼 수 있게 한다. 그러나 SCP-3470이 어떻게 공격하고 섭식하는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SCP-3470의 영역은 뉴멕시코 주 시볼라 국립공원과 일부분 겹쳐 있다. 많은 기록에서 탑승자가 사라진 채로 달리고 있는 차량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그러한 기록들 모두 사라진 사람들의 차량 근처에서 동일한 타이어 자국과 파란색 페인트 자국이 발견되었음을 언급하였다. 두 명의 경찰관이 해당 구역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이후 비슷한 방식으로 실종되었다. 그러나 실종된 경찰관들이 실종 당시 다른 경찰관과 무전 중이었으며 그들의 SCP-3470, 특히 운전자의 손에 대한 묘사가 재단의 주목을 끌게 되었다.
부록
조사 및 구조 기록
두 명의 D계급 인원, D-01828(이하 D-01)과 D-13372(이하 D-13)은 해질녘 SCP-3470을 조사하기 위해 재단 표준형 오프로드 차량을 이용해 파견되었으며 SCP-3470을 발견했을 경우 기동특무부대 인원들이 추적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차량에는 전후방 카메라가 달려있는 상태이다. D-01828과 D-13372는 모두 SCP-3470을 추적하기 위해 GPS 장치가 달린 철갑탄으로 무장하였다.
[기록 시작]
사령부: 상태 체크. 좀 어떻습니까, 오버?
D-01: 잘 모르겠습니다. 덥고 지루해요, 오버.
D-13: 뒤질거 같이 땀 나고 목마른데요, 오우, 근데 여기 진짜 어두워지지 않았어? 오버.
D-01: 그니깐. 근데, 이거 봐봐. 나 별을 이렇게 많이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오버.
D-13: 이거 진짜 멋진데, 아는 별자리 좀 있어, 오버?
D-01: 아니, 우주엔 영 젬병이어갖고, 오버. 너는?
사령부: 모든 문장에 ‘오버’라고 붙일 필요는 없어요. 그냥 말하는 걸 끝냈을 때만 붙여주면 됩니다. 이렇게, 오버.
D-01: 근데 재밌잖아요. 꼭 트럭 운전사가 된 것 같아요. 오버.
D-13: 그래, 좋아. 시바꺼… 롸저, 거기 형씨. 오버.
D-01: 시빠꺼, 롸저. 어, 오버.
주먹인사처럼 들리는 가볍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린다.
D-13: 오키, 오키, 좋아. 별자리 몇 개 좀 지어내볼까, 그니까. 저기 저거 보여? 좀 돼지처럼 생긴 거?
D-01: 에… 어느 정도 그런 거 같네. 좀 찡그리고 보면, 어.
D-13: 저건 '경찰자리'라고 함.
D-01: 풉. 오키, 오키, 어… 오우씨, 봐봐. 저기, 저거 보여?
D-13: 어느 별?
D-01: 아니, 내 말은 저거 도로에. 저 너머에! 전조등인데. 어, 오버.
먼 거리에, 자동차의 불빛이 보인다. 자동차는 D계급이 탄 차량에 수직하게 서쪽으로 움직인다. D계급이 가까이 다가가자, 자동차는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D계급과 같은 도로를 따라 달린다.
사령부: 저 차량을 따라가십시오. 차량 가까이 가십시오, 오버. D-13, 만약 필요한 경우 차량을 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십시오.
D-13: 어, 알겠습니다. 확인했습니다. 오버.
D계급은 신원 미상의 차량을 따라잡기 위해 가속했으며, 가까이 가자 해당 차량이 감속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차량에 가까이 갈수록, 전조등이 차량을 온전히 비출 수 있었다. 해당 차량은 차량번호판이 붙지 않은 청록색의 포드 앵글리아 차량이었으며, 투명한 창문을 통해 한 명의 운전자만이 안에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13: 이거, 해리 포터에 나온 차 아닌가요? 오버.
D-01: 이런 젠장, 맞네. 거기 사령부, 어, 그쪽 사람들이 노잼 인간들이라는 건 알고 있는데, 근데 들어보십쇼. 볼드모트를 이렇게 가만히 냅두고 있을 순 없잖아요, 오버.
D-13가 낄낄거린다. 동시에, 포드 앵글리아가 20미터 전방에서 갑자기 멈춰 D-01이 급정거하게끔 한다.
D-13: 깜짝아!
D-01: 뭐야 씨발! 야! 눈 뜨고 운전해, 이 폐차장에 쳐넣어버릴 개새끼야!
D-13:… 뭔새끼?
손 하나가 포드 앵글리아의 운전석 쪽 창문에서 늘어져 나와 멈춤 수신호를 한다.
D-13: 멈춰달라 하기엔 좀 늦지 않았나?
손목이 돌아가, 손바닥에 박힌 인간의 눈 한 쌍을 보여준다. 눈이 한번 깜박인다.
D-01: 엄마야!
사령부: 저게 그 변칙입니다! 쏘세요!
SCP-3470이 후진한다. D-01이 후진 기어를 넣고 뒤로 가속하기 시작한다. D-13은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어 변칙 개체를 향해 쏘기 시작하나, 도로가 울퉁불퉁하여 조준하는 데에 방해받는다. SCP-3470의 손은 여전히 차량 밖에 나와 멈춤 수신호를 하고 있다.
사령부: 속도 줄이세요! D-13이 제대로 조준을 못하잖아요!
D-01: 퍽이나 속도를 줄여야겠어요!
D-13: 속도 줄이지 마! 속도 줄이지 마!
2분 동안의 추격전 동안, D-13은 SCP-3470에 두 발 명중하였다. 변칙 개체는 자동차의 파워 브레이크 소리와 비슷한 큰 비명소리를 내며 감속하였다. D-01은 감속하지 않았지만, 몇 분이 지나자 SCP-3470의 불빛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시야에서 사라진 지 2분 뒤 D-01은 정지하여, 차량을 돌려 전진 기어에 놓고 정상적으로 기지를 향해 운전하였다. 두 명의 인원 모두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한 마디의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SCP-3470에 성공적으로 GPS 장치를 부착한 이후, SCP-3470가 자신의 영역 내에서 육식동물이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패턴과 일치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장치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SCP-3470은 해가 떠있을 때는 일정한 위치에 돌아가 주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위치가 SCP-3470의 둥지로 추정되었다. 기동특무부대 람다-12가 탐사를 위해 파견되었다.
[기록 시작]
람다-12는 D-01과 D-13이 변칙 개체를 맞닥뜨린 위치 근처에 있는 숲 속의 작은 동굴에 있는 SCP-3470의 둥지에 해질녘에 도착하였다. 람다-12는 둥지를 둘러싼 나무들을 통해 빠르게 정찰 태세를 갖추었다. 해가 지기 시작하자, SCP-3470이 동굴 밖으로 나갔다. 람다-12는 SCP-3470이 사냥 중인 것을 추적 장치를 통해 확인하였다. L5와 L6이 밖에서 망을 보는 동안, L1부터 L4까지의 대원들은 둥지 내부로 진입하였다. L1은 화염방사기, L2는 그물 투척기, L3은 진정제 소총, L4는 표준형 경기관총을 지참하였다.
L1: 모두들 조심해. 아무도 이 밑에 뭐가 숨겨져 있는지 몰라. 다들 조정간에 손가락 올려두도록.
L3: 디젤이랑 변 같은 냄새가 납니다. 이 새끼는 평소에 뭘 쳐먹는 거야?
L2: 이것 좀 봐봐. 난 이 벽이 더 불안한데. 절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냐.
동굴의 벽은 비교적으로 매끈한 돌이다. 그러나 벽을 따라서 뚜렷한 자국이 나 있다.
L4: 누가 보면 이거 완전… 오.
L3: 오? 뭐가 오야?
L4: 타이어 자국인 줄 알겠다고.
L3: 오.
L2: 이건 그냥 간지나는데.
람다-12는 계속해서 전진한다. 통로는 점차 아래로 경사지다가 더 큰 동굴로 연결된다. 벽에는 동일한 자국이 나있다.
L4: 와. 지금 나 완전 돼지처럼 땀 흘리고 있는데.
L3: 그러니깐. 이 아래 완전 지랄맞게 습하네.
L1: 집중해. 수상한 게 좀 보이나?
L2: 그런 것 같은데요. 저 뒤에, 보여요? 저 반짝이는 거, 제 손전등을 반사하고 있습니다.
람다-12가 물체를 향해 다가간다. 그러나, 그들이 다가감에 따라 L3이 변 더미를 밟았다.
L3: 아 씨발. 방금 이놈이 싼 똥 밟은 거 같습니다.
L1: 불빛 비춰봐. 그놈이 뭘 먹었는지 보자고.
L3이 새까만 더미에 손전등을 비춘다. 몇몇 하얀 조각들이 튀어나와 있다.
L2: 아 신이시여. 저거 설마…
L4: 사람 뼈네. 세상에.
L3: 그게 다가 아냐… 아, 시발. 내 생각에 저건 경찰 배지 같은데.
L1: 퍼서 생물재해용 봉투에 넣고 계속 가자.
L3이 변 샘플을 채집한다. 람다-12는 L2가 처음 발견한 물체에 도달할 때까지 동굴 속으로 계속 걸어간다. 물체의 정체는 대략 열 개의 반투명한 알 무더기로, 네 발 달린 작은 생물체가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L2: 아 젠장. 이 놈 번식하잖아.
L1: 그렇네. 다들 절차 알잖아. 절반 집어넣자고.
람다-12 대원들은 생물재해 격리 용기에 다섯 개의 알을 집어넣고, L1이 화염방사기로 나머지 알 무더기를 소각한다. 그리고 대원들은 밖으로 나가기 위해 돌아선다. SCP-3470이 동굴 입구에 있는 것이 시야에 들어온다.
L3: 아 시발.
L1: 사령부? SCP-3470가 돌아왔고 동굴 입구를 막고 있다.
L4: 우리 보면서 부릉거리고 있는데…
L2: 난 저 좆같은 포드한테 살해당하는 건 거절하겠어.
L1: 진정해. 맹세컨대, 우리 넷은 영웅담과 함께 여기를 빠져나갈 거야. 조정간 안전 풀고, 진정제를 좀 쏴서 저걸 잡을 수 있는지 보자고.
그 순간, SCP-3470의 손이 운전석 창문에서 나타나 대원들을 향해 반복적으로 깜박인다. L3은 손을 향해 탄창을 비울 때까지 진정제 소총을 쏜다. 다트 중 하나가 SCP-3470의 오른쪽 눈에 명중한다. SCP-3470은 전과 동일한 도망가는 소리를 내고 후진하여 동굴 밖으로 나간다.
L1: 자 그러면, 이 샘플들은 기지에 갖다 놓고 저 새끼 잡으러 다시 돌아오자고.
L3: 저기, 잠시만. 방금 깨달은 게 있는데…
L2: 그런 불길한 소리는 듣기 싫은데.
L3: SCP-3470은, 어, 청록색이어야 하지 않아? 그렇지? 저건 검정색이었잖아.
L1: 제기랄.
람다-12는 서둘러 동굴을 빠져나온다. SCP-3470은 그들이 지역을 빠져나오는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L5와 L6 대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람다-12 대원들이 철수하는 동안 그 어떤 무전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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